[위키만평] 교...장관님의 훈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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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의 '자격 미달' 발언, 학생 지도의 올바른 방식은?
역사 왜곡 비판하는 교육부 장관, 과거 논란 재조명되는 이유

위키트리 유튜브 '만평'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배재고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폄하성 응원 논란을 강하게 비판한 뒤, 최 장관 본인의 과거 SNS 발언까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최 장관은 최근 SNS에서 해당 응원을 두고 “단순한 조롱이 아니라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지역을 비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 선수들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기량이 아니라 품격”이라며 “왜곡된 역사인식으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선수들은 엘리트 선수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응원 구호가 역사 왜곡과 지역 비하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교육당국의 지적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있다. 학생 선수라 하더라도 학교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공적 책임과 스포츠맨십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교육부 장관이 학생을 향해 “자격 미달”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과도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학생은 징계와 낙인의 대상이기보다 교육적으로 바로잡아야 할 대상이라는 지적이다.

논란은 최 장관의 과거 발언으로 옮겨붙었다. 그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SNS에 “잘 가라, 병신년”이라고 쓴 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로 표현한 글, 천안함 폭침 관련 음모론성 게시물을 공유한 사실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천안함 관련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상처받은 이들에게 사과했고,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 이번 논란은 학생의 역사 인식 문제와 함께, 교육을 책임지는 공직자의 언어 역시 같은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질문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