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논란' 손담비 “제 부주의, 같은 일 없도록 주의하겠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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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행동…”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여행지 숙소에서 딸과 함께한 평범한 놀이 영상으로 뜻밖의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객실 안에서 자동 비눗방울 장난감을 사용한 장면이 공개된 뒤 안전사고와 시설 관리 문제를 우려하는 지적이 이어지자 손담비는 결국 “제 부주의였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 / 뉴스1
가수 겸 배우 손담비. / 뉴스1

손담비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의 기침 때문에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숙박업소에서 아이와 잠시 비눗방울 놀이를 한 것은 제 부주의였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놀이를 마친 후에는 현장을 모두 깨끗하게 정리했으나 앞으로는 더 세심하게 생각하고 행동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올린 이미지. / 손담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올린 이미지. / 손담비 인스타그램

실내 비눗방울 분사 영상 공개에 "안전사고 및 시설 이염 우려" 지적

이번 논란은 손담비가 지난 5일 가족 여행 중 머물던 강원도 속초의 한 숙소에서 딸 해이 양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숙소 실내에서 자동 비눗방울 장난감을 사용해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일각에서는 객실 내부에서 비눗방울을 분사한 행위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바닥에 남은 비눗방울 액체로 인해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며 용액 성분이 벽지나 원목 가구, 카펫 등에 묻어 이염이나 곰팡이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다수의 호텔이나 풀빌라 등은 시설 관리와 안전을 이유로 객실 내 비눗방울 놀이나 불꽃놀이 등을 금지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수건으로 바닥 닦았다" 해명에도 싸늘한 시선…결국 하루 만에 재차 사과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올린 이미지. / 손담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올린 이미지. / 손담비 인스타그램

논란이 확산하자 손담비는 지난 6일 수건으로 바닥을 모두 닦았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단순히 바닥을 닦았다는 사실을 소명하기보다 공용 성격이 강한 숙박 시설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것 자체에 대한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하루 만에 재차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다.

'의자춤 신드롬' 솔로 퀸에서 '동백꽃 필 무렵' 신인상 거머쥔 실력파 배우로

이처럼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로 일상을 전하고 있는 손담비는 대중에게 가요계의 아이콘이자 실력파 연기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가수 출신 배우 손담비는 지난 2007년 싱글 앨범 '크라이 아이(Cry Eye)'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당시 뛰어난 춤 실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으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08년 발표한 미니 앨범 타이틀곡 '미쳤어'가 의자춤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09년 발매한 '토요일 밤에' 역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싹쓸이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손담비는 같은 해 SBS 드라마 '드림'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배우로 완전히 전향해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다졌다. 특히 2019년 인기리에 방영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고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개인 생활에서는 지난 2022년 5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시험관 시술 과정을 거쳐 임신에 성공해 지난 2025년 4월 첫 딸 해이 양을 출산하며 부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