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7억 투입 '회천중앙역' 첫 삽…양주시, 경기 북부 교통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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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역과 덕정역 사이 회천중앙역 신설
경기 양주시(시장 정덕영)는 회천지구 조성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광역 교통 편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회천중앙역’ 신설 사업의 건축 착공신고를 최종 수리하고 전격적인 본공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천중앙역은 경원선 덕계역과 덕정역 사이(회정동 698번지 일원)에 새롭게 들어서는 신설 역이다.이번 사업에는 총 1,077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단순히 열차가 정차하는 간이역 수준을 넘어 지상 2층 규모의 최첨단 현대식 역사와 승강장, 보행자 안전을 위한 지하 연결통로가 구축된다.
특히 신도시 주민들의 환승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310면 규모의 매머드급 부설주차장이 함께 조성되어, 이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착공은 수많은 행정적 걸림돌을 정면 돌파해 얻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4개 관계기관의 위수탁 협약 체결 당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호기롭게 출발했다.
LH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시공을, 양주시가 향후 운영비를 책임지는 구조였다.
그러나 설계 과정에서 실시된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대규모 부설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른 총사업비의 급격한 증액 논란과 기관 간의 재원 분담 비율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수년간 착공이 지연되는 아픔을 겪었다.
신도시 입주 후에도 전철역 신설이 늦어지자 주민들의 원성과 민원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양주시는 포기하지 않고 관계기관들과 마라톤협상을 이어간 끝에, 지난 2025년 7월 마침내 총사업비 증액 협의를 극적으로 타결 지었다.
이어 올해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5월 국토교통부의 최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낸 데 이어 이번 착공신고 수리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하며 굳게 닫혀 있던 건설의 문을 열어젖혔다.
시는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30년에는 시민들이 신설 역사를 정식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그동안 회천중앙역 착공을 기다리셨던 시민분들께 본격적인 착공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