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장, 집중호우 대비 침수예방사업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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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지역 근본 해소 추진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현장 중심 행정'을 내세운 손배찬 파주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예방 행정을 본격화했다.

경기 파주시는 손배찬 시장이 지난 6일 파평면 율곡리의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우기 대비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 온 '현장 중심 행정'을 재난안전 분야에서 실천하는 첫 행보다.
단순한 공사 진행 상황 확인을 넘어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 취약지역을 직접 살피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예방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율곡리 일대는 집중호우 때 임진강 수위가 상승하면 마을 내부 빗물이 제때 배출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침수 위험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284억 원을 투입해 배수 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배수펌프장 2개소 설치 ▲유수지 정비 ▲건말소하천 정비 ▲국도 부체도로 배수시설 개선 등이다.
특히 배수펌프장이 완공되면 임진강 수위가 높아 자연 배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제 배수를 통해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유수지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하천과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침수 예방 효과를 높이게 된다.
이날 손 시장은 배수펌프장 설치 예정지와 하천 정비 구간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우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손 시장은 "율곡리 주민들이 오랫동안 반복된 침수 피해로 겪어온 불안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는 단 한순간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실에 근거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행정 철학을 언급하며 예방 중심 안전관리를 거듭 주문했다.
손 시장은 "재난은 자연현상이지만,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사고는 결국 인재(人災)가 된다"며 "현장 관리가 미흡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이 결코 나오지 않도록 모든 공정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우기 중 토사 유출과 배수 불량, 가시설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지방정부의 재난 대응 역시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손배찬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재난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것도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침수 우려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하천변 등 재난 취약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비상근무 체계를 즉시 가동하는 등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