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6대 핵심 현안 집중 보고회' 전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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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소통과 투명한 시정 운영 속도
핵심 공약사업 골격 만들기 속도전

경기 고양특례시는 민경선 시장이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도시, 교통, 산업, 복지, 환경, 문화 등 6개 현안 분야 8개 실·국·소만을 표적으로 삼아 ‘현안 집중 보고회’를 긴급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신임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에 골격을 세우고, 장기 표류 중인 민원 과제들에 대한 신속한 정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민 시장이 직접 고안한 변칙 행정 스케줄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형화된 보고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나열식 자화자찬 보고 대신, 실·국·소장들이 당면한 핵심 현안과 걸림돌을 5분 이내로 압축해 던지면 민 시장과 실무 간부들이 계급장을 떼고 끝장 토론을 벌이는 간담회 형식으로 채워진다.

리스크가 크거나 예산 조율이 필요한 사업, 민선 9기 시정 철학에 맞춘 궤도 수정이 시급한 사업들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실질적인 돌파구를 현장에서 즉각 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시장은 “현안 중심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실용적인 보고를 통해, 지난 4년간 고양을 멈추게 만든 원인을 진단하고 빠르게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간부 공무원부터 나서는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고양의 대전환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민 시장은 취임 첫날 ‘열린 고양 프로젝트’를 1호 결재로 서명한 이후,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유례없는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취임 즉시 민원 접수용 전용 휴대폰을 개통해 ‘시장 직통 문자 제도’를 가동했으며, 개통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100여 건이 넘는 생활 밀착형 민원과 정책 제안이 쏟아져 들어오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문화 행정 분야의 대대적인 복원 작업도 전개 중이다. 과거 고양시의 상징이었으나 한동안 소외됐던 공식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전격 부활시켰다.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고양고양이 복귀 영상은 불과 수일 만에 23만 뷰를 돌파하며 로컬 브랜드의 파워를 과시했다.

이에 더해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의 해설 관람 프로그램을 즉각 재개관하는 한편, 오는 8일 오전 10시에는 자치단체장들의 밀실 행정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시정회의 현장을 유튜브로 전 국민에게 실시간 생중계하는 파격을 선보인다.

9월 말에는 시장실을 시청사 1층으로 전격 이전해 시민들과의 물리적 장벽까지 허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