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장마철 방역 총력전…감염병 선제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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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관광지 등 200여 곳 집중 소독…취약계층 시설 점검으로 안전망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이 본격적인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위생 해충 번식 우려 지역과 인구 밀집지역, 주요 관광지 등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위생 해충 번식 우려 지역과 인구 밀집지역, 주요 관광지 등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함평군

모기와 파리 등 위생 해충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하천과 숲, 관광지, 주거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도 병행하며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위생 해충 번식 우려 지역과 인구 밀집지역, 주요 관광지 등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장마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모기와 파리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군은 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로 해충 번식 환경이 조성되는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 하천·숲·관광지 집중 방역…해충 번식 원천 차단

함평군보건소는 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숲과 하천 주변, 주택 밀집지역, 공원,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분무 및 연무 방역소독을 주 5회 실시한다.

또한 각 읍·면사무소에서도 자체 방역반을 운영해 주 2회 이상 방역을 진행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촘촘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장마 이후 고인 물과 습한 환경에서 모기 유충이 빠르게 번식하는 점을 감안해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해충 발생 초기 단계부터 적극 대응해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 앞두고 방역 대폭 강화

오는 17일 개장을 앞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주변에 대한 특별 방역도 실시된다.

군은 여름철 물놀이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장 인근과 읍 시가지, 주요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방역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3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원과 산책로, 주차장,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도 집중 소독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방역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감염병 취약시설 위생 점검 병행…예방수칙 적극 홍보

방역 활동과 함께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 점검도 동시에 추진된다.

함평군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생활시설 등 모두 28개 시설을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병문안 문화 개선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며 집단감염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별 위생관리 체계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군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해 감염병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군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는 함평 만들겠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위생 해충이 급격히 증가하고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방역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와 읍·면이 협력해 방역 활동과 취약시설 위생 점검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군민은 물론 함평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하고 여행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감염병 발생 양상에 맞춘 맞춤형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군민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 중심의 보건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