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계획 세웠다고 다가 아니다...56세 유현준 교수가 살면서 깨달은 '인생 법칙' 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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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교수가 깨달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
원하는 대학, 꿈꾸던 직장, 야심 차게 준비했던 사업 계획까지 내 뜻대로 한 번에 착착 맞아떨어지는 인생을 살고 싶지만, 현실은 늘 예상치 못한 웅덩이와 막다른 길투성이다. 이럴 때마다 "왜 나만 인생이 이 모양일까" 하며 밤잠을 설치고 자책하곤 하지만, 너무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며, 그 수많은 우회로와 차선책들이 촘촘하게 모여 결국 나만의 가장 독창적인 최선의 인생을 만들어낸다.

그러면서 "지나온 시간들은 하루하루 견디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무슨 길이 한 번에 쫙 보인다? 이런 건 한 번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예상한 대로 된 적이 없다. 잘 되고 나서 30년 인생을 이력서 한 장에 압축하면 다 잘 풀린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라고 깨달은 바를 전했다.
또한 유현준 교수는 "나는 '이쪽으로 가야지'하면 항상 그 길은 막히고 그 옆에 있던 길이 열리더라. 그렇게 계속 방향을 틀어가며 한 걸음씩 걸어왔다"라며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지금의 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선이 모여서 최선이 된다'라는 말,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면서 사는 거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유현준 교수의 조언대로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며, 그 수많은 우회로와 차선책들이 촘촘하게 모여 결국 나만의 가장 독창적인 인생을 만들어낸다.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
유현준 교수는 "인생은 결국 하루하루 버티면서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자신의 20대, 30대, 40대 역시 매 순간 견뎌내는 시간의 연속이었음을 고백했다. 처음부터 가야 할 길이 한눈에 명확하게 보이는 순간은 결코 존재하지 않으며, 삶은 언제나 설계된 도면처럼 정확하게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잘 풀린 것처럼 보이는 30년의 인생도 이력서라는 짧은 서류로 요약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착시일 뿐, 실제로는 매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며 허우적거리는 과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신이 특정한 목표를 세우고 '이쪽으로 가야지'라고 마음을 먹을 때마다 신기하게도 그 길은 여지없이 막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하나의 통로가 차단되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바로 옆의 새로운 길들이 조금씩 열리는 경험을 반복해 왔다.
결국 원래 계획했던 최선의 길이 아닌, 차선책으로 주어졌던 옆길들을 선택하고 방향을 수정하며 한 걸음씩 걸어온 결과물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막힌 길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유연한 마음가짐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1501_c31a38f2.webp)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완벽한 계획을 선호하며, 그 계획이 어긋났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와 상실감을 경험한다. 하나의 목표에만 너무 과도하게 매달리다 보면 주변의 넓은 시야를 잃어버리고 오직 앞만 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는 계획이 조금만 무산되거나 비껴가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인생 전체가 실패했다는 극단적인 착각에 빠지기 쉽다.
원하는 대학, 꿈꾸던 직장, 야심 차게 준비했던 사업 등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필요한 것은 목적지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경로를 신속하게 수정하는 유연성이다.
내비게이션이 처음 안내한 경로가 사고나 공사로 막혔을 때 즉시 우회 도로를 탐색하여 운전자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오직 최고가 아니라는 이유로 눈앞의 대안을 거부하고 제자리에 멈춰 서서 원망만 하기보다, 당장 실행 가능한 차선책을 받아들이고 일단 움직이는 태도야말로 정신적인 소모를 줄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인생을 유연하게 살며 새로운 기회를 잡는 방법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시대의 급격한 변화나 타인의 마음, 이미 벌어진 불황 같은 요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이처럼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매달려 미련을 두고 후회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내 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과 선택에 집중하는 것이 틀어진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첫걸음이 된다.
목표의 형태보다 본질에 집중하며 유연성 기르기
특정한 직업이나 구체적인 형태 하나만을 고집하면 그 길이 막혔을 때 삶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 하나의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매 순간 주어지는 다양한 대안들을 가볍게 실험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나에게 딱 맞는 최적의 경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0913_4dce73e9.webp)
인생의 중요한 기회나 성공의 상당 부분은 완벽한 계획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마주친 사건들을 통해서 형성된다. 처음부터 완벽한 길을 찾으려고 주저하기보다 조금 부족해 보이는 차선책일지라도 일단 시작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 중요하다. 움직이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새로운 사람과 환경 속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과 기회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선택한 차선책을 최고의 결과로 만들어가기
인생에서 올바른 선택이란 고르는 순간에 백 퍼센트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이후에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사후적으로 증명된다. 어쩔 수 없이 고른 우회로라고 해서 패배주의적인 마음으로 대충 시간을 보내면 그 선택은 평생 아쉬운 실패로 남는다. 반면 비록 원치 않았던 길일지라도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과 몰입을 쏟아부으면, 그 경험이 훗날 나만의 차별화된 무기가 되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반전의 계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통제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 당장 내 손으로 바꿀 수 있는 '현재의 작은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불안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들을 내 뜻대로 통제하고 싶어 하는 과도한 통제욕에서 비롯된다.
내가 바꿀 수 없는 날씨, 타인의 마음, 내일의 결과에 매달려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의 기본값"임을 덤덤하게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마음의 중심을 미래에서 현재로 옮겨와 오늘 당장 끝낼 수 있는 서류 정리, 방 청소, 가벼운 산책처럼 아주 사소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몸을 움직이면, 뇌는 상황을 다시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며 막연한 불안감을 자연스럽게 잠재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