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2동 마을 단체 총출동...'안녕하신곡 건강하신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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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길 걷고 재활용 화분 만들고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 신곡2동주민센터는 지난 4일 신곡2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동오역 동측 도로 및 부용천 하천변 일원에서 2026년도 자치계획 핵심 실행사업인 ‘안녕하신곡? 건강하신곡!’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순수 주민 주도형 자치 사업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신곡2동 주민과 의정부 시민 5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부용천 일대 물길을 함께 걸었다.
참여자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는 한편, 하천 주변 환경을 살피며 환경 보호와 이웃 간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는 김원기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현장 중심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의 서막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오프닝 공연으로 장식됐다.
이어 색소폰 연주와 청소년 치어리더팀의 역동적인 댄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현장 프로그램의 내실도 돋보였다. 메인 행사인 ▲부용천 걷기 및 황토길 맨발 체험을 중심으로 ▲탄소중립·환경보호 체험부스 ▲주민참여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특히 일회성 소모품 대신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캘리그래피 손부채 만들기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진정한 주민 자치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마을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에 있다.
신곡2동 통장협의회와 청소년지도협의회, 자율방범대, 의정부 시니어클럽 등 관내 핵심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500명이 넘는 인파가 좁은 하천변에 몰렸음에도 자율방범대의 철저한 안전 관리와 동선 통제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현용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부용천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원기 시장은 “‘안녕하신곡? 건강하신곡!’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자치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