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민주당과 협치 '시동'...민주 상임위원장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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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의회운영위원장 임주희, 자치행정위원장 김영헌
민주-경제산업위원장 김상민, 복지환경위원장 김만호, 건설도시위원장 박칠용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국민의힘 의원 다수인 경북 포항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과 협치에 시동을 걸었다.
의회는 6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5개 상설 상임위원회 가운데 국민의힘 2명, 더불어민주당 3명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엔 국민의힘 임주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국민의힘 김영헌 의원, 경제산업위원장에 민주당 김상민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에 민주당 김만호 의원, 건설도시위원장에 민주당 박칠용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향후 선출예정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선거 과정에서부터 남구당협(위원장 이상휘 국회의원) 및 북구당협(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간 극한 대립을 빚었던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의 의원이 신임 의장에 당선된 남구 당협 소속 김철수 의원을 지지하면서 북구당협 소속 의원들은 단 한명도 위원장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앞서, 김철수 신임 의장은 이날 오전 포항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포항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방자치법 및 포항시의회 회의 규칙에 의거, 정해진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공정하게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어떠한 사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셈법 없이, 시민의 이익과 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외부 특정세력의 의장선거 및 상임위원장 선거 개입 논란 등에 쇄기를 박은 것으로 해석됐으며, 김 의장의 의지는 민주당에 대한 상임위원장 배려로 민주당과의 협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실현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