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 '수박축제'...이틀간 7만 5천 명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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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에서도 양평수박 완판 행렬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 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청운용두시장 일원에서 전격 개최된 ‘2026 양평수박축제’에 무려 7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

이번 축제는 청운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동과 헌신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2회 연속 메가 히트를 기록,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여름 특산물 축제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다졌다.

올해 축제는 ‘달콤한 수박(Watermelon), 시원한 물놀이(Water), 건강한 농특산물(Wellness)’이라는 ‘3W’를 직관적인 핵심 테마로 내세웠다.

때이른 무더위를 식혀줄 초대형 실내외 물놀이 시설을 완비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양평의 맑은 물과 흙이 키워낸 고품질 수박 및 다채로운 청정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프로그램으로 촘촘하게 짜였다.

콘텐츠의 내실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수박카빙대회와 수박가요제, 수박볼링 등 시그니처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해 계승하는 한편, 올해는 다변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혁신적인 시도들이 돋보였다.

지역 수박 농가와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오랜 기간 협업해 연구·생산한 특수품종 수박들이 전면에 등장했으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갈아주는 수박라테, 먹기 편하게 포장된 컵수박 등 이색 디저트 상품들을 대거 선보여 MZ세대와 젊은 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축제 둘째 날에는 행사장 전역에 갑작스러운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설 수박 판매장에는 우산을 쓴 소비자들의 긴 구매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날씨의 제약을 뛰어넘은 이번 완판 돌풍은 ‘양평 청운 수박’이 가진 뛰어난 당도와 독보적인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가 입증된 대목이라는 평가다.

박성일 수박축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양평수박을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수박을 재배하는 농민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욱 품질 좋은 양평수박을 생산해 전국 최고의 수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수박축제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양평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