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터졌다…상장 첫날 53% 치솟은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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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병원 플랫폼, 첫날 50% 급등으로 2000억 시가총액 돌파
레몬헬스케어 상장 열풍, 기관·일반인 모두 열광한 이유는
스마트 병원 중계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퍼센트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6일 오전 9시 19분 기준 레몬헬스케어(종목코드 365660)는 공모가 1만 원에서 5390원(53.90퍼센트) 오른 1만 5390원에 거래되며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알렸다.

폭발적인 장 초반 매수세와 거래량 집중
한국거래소(KRX) 장중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레몬헬스케어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65.6퍼센트 높은 1만 656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한때 1만 945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하루 동안 오를 수 있는 최고 가격인 상한가 4만 원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1만 43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폭을 만회하며 1만 5000원 선 안팎에서 안정적인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장 초반 불과 20분 만에 거래량은 1014만 9958주를 돌파했고, 누적 거래 대금은 1695억 7600만 원을 넘어섰다. 총 상장 주식 수 1335만 1559주를 기준으로 산출한 시가총액은 약 2047억 원 규모에 달해 단숨에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385위에 안착했다.
치열했던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과정
이번 상장 첫날의 강세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과정에서 이미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됐다. 레몬헬스케어는 2025년 11월 12일 예비 심사청구를 시작으로 상장 채비를 갖췄다. 2026년 3월 26일 거래소의 심사를 통과해 4월 17일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닷새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전개했다. 이 기간에 국내외 펀드 매니저와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1238 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회사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원에서 1만 원 사이였다. 참여 기관 대다수가 밴드 상단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최고가인 1만 원으로 무리 없이 확정됐다. 이를 통해 신규 발행된 공모 주식 200만 주를 기준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조달 금액이 확정됐다.
17만 건 몰린 일반 청약과 사업 전망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흥행 열풍은 꺾이지 않았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창구를 통해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서 30퍼센트 수준인 50만에서 60만 주가 배정됐다. 금융투자업계 집계 결과 청약 이틀 차 오전 11시 5분 시스템상 종합 경쟁률은 이미 430.85 대 1을 돌파했다. 단 이틀 만에 모인 청약 신청 건수만 17만 1628건에 달했다.
특히 청약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주식을 나누어 배정하는 비례배정 경쟁률은 860.7 대 1까지 치솟아 투자자들의 막바지 여유 자금이 대거 몰렸음을 시사했다. 6월 29일 청약 증거금 환불과 최종 주식 수 배정 공고 절차를 매끄럽게 마무리한 뒤 오늘 정식으로 증시에 입성하게 됐다.
레몬헬스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병원 이용 전 과정을 돕는 '스마트 병원 중계 플랫폼'을 비롯해 '의료 데이터 에코 중계 플랫폼', '맞춤형 헬스 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3대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공개를 통해 성공적으로 확보한 200억 원의 자금은 서비스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 및 신규 헬스케어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