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나누고 함께 잇는다…광주시 서구, ‘건강한 인구변화’ 실천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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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와 생활 속 건강미션으로 저출산·고령화 시대 공동체 회복…주민 참여형 챌린지 31일까지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특별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인구구조가 지역사회 전반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하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힐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건강한 인구변화 대응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걷기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생활 실천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주민들이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과제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2026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공동정책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되며 '세대를 잇고 건강을 잇다!'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세대 간 공감과 배려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건강한 도시문화 조성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 건강도시 조성 위한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

최근 우리 사회는 출생률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확대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서구가 추진하는 이번 챌린지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걷기와 건강 실천을 결합한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으며, 건강관리와 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의 활력 회복에도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 워크온 앱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플랫폼인 '워크온' 앱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서구 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장인까지 포함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워크온 앱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걷기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이후 제시된 생활 실천 과제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수행하고 인증 사진이나 내용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복잡한 절차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도 기대되고 있다.

◆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실천

이번 챌린지는 거창한 목표보다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미션으로 구성됐다.

실천 과제는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아이와 임산부를 배려하는 행동 실천 ▲부모님·친구·이웃에게 안부 전하기 ▲함께 운동이나 건강활동 참여하기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 ▲건강 나눔 실천하기 등 모두 6가지다.

주민들은 이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각 미션은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주변 사람들의 안부를 살피는 작은 행동들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걷기와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녹여 주민들의 건강증진 효과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

◆ 참여자에게 모바일 상품권 제공…건강문화 확산 기대

서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챌린지 종료 후 인증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을 위한 실천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챌린지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특별한 준비 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프로젝트"라며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참여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앞으로도 걷기 활성화와 주민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건강정책을 발굴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