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포항에 80조 투자 추진...3일 블루밸리 국가산단 현지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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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SNS에 “SK, 포항 블루밸리산단 가장 잘 준비…우선 검토”

이철우 경북지사 SNS글/ 캡처
이철우 경북지사 SNS글/ 캡처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SK가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80조원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자신의 SNS 글에서 "SK에서 경북 포항 지역에 80조를 투자한다고 지난 7월3일 현장 답사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기업들은 준비된 곳에 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돌아본 지역 중에는 경북 포항 블루베리산단이 가장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포항에 우선 투자를 검토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 원하는 공단, 물, 전기는 하루아침에 마련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전국 7개 국가공단을 지정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착공된 것이 별로 없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전국 14개 지역에 국가공단을 지정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곳도 공단개발 착공도 못했다. 공단 하나 닦는데 한 10년 걸린다. 또한 물과 전기도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런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흔들지 말고 최대한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결국에는 준비한 지역이 성공한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울산 이외 영남권에 단계적으로 1GW 규모 이상의 AIDC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140조 원으로, 관련 부처와 추가 사업 후보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포항시 구룡포읍 동해·장기면 일원 607만9천㎡(184만 평)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을 위해 2009년 조성이 시작됐다. 1단계(293만9천㎡)는 2023년 완료됐고, 2단계년 내년 12월이면 완료된다. 총 사업비는 7천360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