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축사 침수 막는다…수중펌프 공동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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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통합 관리체계 구축…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재난 대응으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축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 대응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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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호우로 축산농가 피해가 잇따른 경험을 교훈 삼아, 고성능 수중펌프를 공동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함평군은 3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 등으로 축사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배수 작업이 가능하도록 (사)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에 고성능 수중펌프 5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별 농가가 장비를 각각 구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활용체계를 구축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축산농가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활용 방식 도입…신속한 현장 대응 기대

함평군은 지원한 수중펌프 5대를 한우협회가 통합 관리하도록 하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축사 침수 우려가 발생하면 필요한 농가에 즉시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서 장비를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초기 배수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장비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축산농가도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어 재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협회 중심 통합 관리체계 구축

수중펌프 운영과 관리는 (사)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가 전담한다.

한우협회는 장비의 보관과 정기 점검, 유지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재난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장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도 장비를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상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축산농가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농가 부담 줄이고 재난 대응력 높인다

함평군은 이번 공동 활용 사업이 장비 구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축사 침수 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군은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재난 대응 장비 확충과 시설 안전관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선제 대응으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이남오 함평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수중펌프 공동 활용사업이 축산농가의 재산 보호와 신속한 재난 대응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자연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올여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축산시설 안전점검과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는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