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감독과…' 유아인 극구 부인하더니 7개월 만에 전해진 '대형 소식'

작성일

유아인, 장재현 감독과 '뱀피르' 복귀
파묘 흥행의 장재현 감독, 뱀파이어 소재로 새로운 도전

배우 유아인이 차기작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복귀에 나선다. 마약 투약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유아인은 새 소속사와 함께 오컬트 장르의 대표 감독인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스크린에 돌아올 예정이다.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복귀한다. /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복귀한다. / 연합뉴스

3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영화 '뱀피르(Vampire)'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검은 사제들', '사바하', 그리고 제작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파묘'는 국내에서 119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오컬트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 장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컬트 장르 연출자로 자리매김했다.

'뱀피르'는 제목 그대로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오컬트 액션 영화다. 뱀파이어를 쫓는 헌터와 신부 그리고 이들과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국인 주요 캐릭터와 함께 러시아인 등장인물도 비중 있게 등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극 중 뱀파이어 헌터를 맡는다. 배우 이성민이 신부 역할로 출연하고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세로 떠오른 윤경호도 합류한다. 이 밖에도 '공주'로 불리는 어린 배우와 보디가드 역할의 특별출연 배우 등 일부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묘' 장재현 감독이 영화 '뱀피르'로 돌아온다. / 연합뉴스
'파묘' 장재현 감독이 영화 '뱀피르'로 돌아온다. / 연합뉴스

제작진은 투자와 배급사를 순차적으로 확정한 뒤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작품은 유아인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기존 소속사 UAA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에는 지드래곤, 태민, 김종국 등이 소속돼 있으며, 과거 유아인과 함께했던 매니저도 다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앞서 여러 차례 부인했던 사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7개월 전인 작년 12월부터 유아인의 '뱀피르' 출연설이 제기됐지만 당시 장재현 감독 측과 유아인 소속사였던 UAA 모두 "확정된 바 없다", "논의 중인 사안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선을 그은 바 있다. 이후 제작이 본격화되면서 최종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타인 명의를 이용한 수면제 불법 처방, 미국에서의 대마 흡연 및 흡연 교사 혐의도 받았다.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 됐지만 작년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면서 석방됐다. 이후 별다른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유아인은 새 소속사와 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복귀 수순을 밟게 됐다.

장재현 감독 역시 '파묘' 이후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로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그가 뱀파이어라는 새로운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영화 '뱀피르'는 캐스팅 마무리와 투자·배급 절차를 마친 뒤 오는 10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돌입할 예정이다. 유아인이 논란 이후 첫 주연작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