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장학재단, 대학생 50명에 1인당 300만 원 학비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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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전념 환경 조성
인천 중구 원도심과 동구의 행정구역 장벽을 허물고 매머드급 통합 자치구로 비상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가 출범과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과감한 교육 재정 투입에 나섰다.

(재)인천제물포구장학재단(이사장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지난 26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재단 이사진과 학부모,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학업우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양 지역의 행정 자산 통합으로 한층 튼튼해진 교육 자치 역량을 증명하는 첫 이정표다.
올해 선발된 학업우수 장학생은 관내에 2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중 학업 성적이 최상위권인 우수 인재들이다.
재단은 치열한 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이 등록금과 주거비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3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격 지원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는 든든한 민생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제물포구의 이 같은 장학 사업 고도화가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미래 거시적 투자’라고 분석한다.
교육비 부담 경감은 영유아 및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의 정주 의사를 높여 원도심 소멸 위기를 방어하는 앵커 카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첫 출범한 (재)인천제물포구장학재단은 영토 통합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금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경이적인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재단은 현재까지 관내 장학생 총 6,882명에게 무려 37억 8,111만 원의 장학금을 누적 집행하며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을 통틀어 가장 선도적인 ‘인재 육성 요람’으로 자리매침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통합 제물포구의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거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사다리를 놓는 것이 구정의 핵심 책무”라며 “성실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장학금이 미래 리더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