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AI보안학과, 융합보안학술대회 석권… 초격차 실무 인재 입증
작성일
2026 하계학술대회서 한전KDN 사장상 등 3관왕 영예
앵커사업단 산학협력 공동연구로 생성형 AI 및 오픈소스 보안 등 산업계 현안 해결하며 '눈길'

이들은 최근 대전광역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26 한국융합보안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생성형 AI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과시하며 최고상인 한전KDN 사장상 1편과 우수논문상 2편을 휩쓰는 등 이른바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돋보이는 특성화 교육의 성공 모델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현장의 답을 학문으로 풀다"… 산학협력 공동연구의 빛나는 결실
이번 동신대학교 재학생들의 수상은 단순한 학술적 성취를 넘어, 대학과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산업 현장의 실제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해 낸 '산학 밀착형 공동연구'의 완벽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신대학교 앵커사업단 산하 시그니처프로젝트센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추진된 이번 연구 프로젝트들은, 상아탑에 갇힌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학생들이 직접 기업과 호흡하며 실무 중심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한 결과물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현장 기업들이 당면한 뾰족한 보안 위협을 학부생 수준에서 예리하게 짚어내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대응 방안까지 도출해 냈다는 점은 동신대가 꾸준히 밀어붙인 AI 보안 전문인재 양성 시스템이 얼마나 탄탄하게 뿌리내렸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준다.
■ 상용 LLM 가드레일 간섭 현상 규명… 한전KDN 사장상 꿰차
학술대회의 최고 영예 중 하나인 한전KDN 사장상은 3학년에 재학 중인 서필성 학생(지도교수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서 학생이 발표한 논문 「상용 LLM API 기반 보안 탐지 시스템에서의 가드레일 간섭 현상 분석」은 시그니처프로젝트센터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긴밀하게 공동 수행한 굵직한 실무형 연구다.
최근 국내외 보안 업계에서는 챗GPT(Chat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안 탐지 시스템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 학생의 연구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반 보안 탐지 시스템 내에 설정된 일종의 안전장치인 'AI 가드레일(Guardrail)'이 도리어 시스템의 본질적인 탐지 성능에 어떠한 간섭을 일으키고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분석해 냈다. 나아가 AI를 접목한 미래형 보안관제 시스템의 실질적인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성까지 명확하게 제시하여 학회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부터 공급망 해킹 위협 평가까지
산업계의 뼈아픈 고민을 정조준한 두 편의 우수논문상 수상작 역시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4학년 이정헌 학생(지도교수 김민수)이 발표한 「공개형 LLM의 프롬프트 공격 방어 기법 적용 효과 분석」은 최근 세계적인 IT 핫이슈로 떠오른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악의적인 프롬프트를 주입해 AI의 정상적인 작동을 붕괴시키는 이 치명적인 공격에 맞서, 다양한 방어 기법들의 실제 방어 효과를 꼼꼼하게 비교·분석하고 산업 현장에 즉각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응 모델을 제안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다른 우수논문상의 주인공인 3학년 변재하 학생(지도교수 이동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위험요인 분석 및 패키지 위험도 평가 모델 연구」는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공급망 해킹'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유통 및 개발 과정에서 무방비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내고, 각 패키지가 가진 위험도를 수치화하여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독창적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의 획기적인 실용성을 입증했다.
■ 차세대 융합보안 선도할 '현장형 AI 인재 양성'의 요람
이처럼 전국 무대에서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배출하고 있는 동신대학교 AI보안학과는 생성형 AI,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 오픈소스 보안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사회의 핵심 보안 트렌드를 선점하여 타 대학과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과 연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거대 에너지ICT 공공기관 및 관련 민간 기업들과 연계한 다채로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가동함으로써, 졸업장을 쥠과 동시에 현장 실무 투입이 완벽하게 가능한 완성형 AI 보안 스페셜리스트를 길러내는 데 학과의 사활을 걸고 있다.
동신대학교 AI보안학과장이자 앵커사업단 시그니처프로젝트센터를 총괄 이끌고 있는 이동휘 교수는 벅찬 수상 소감과 함께 향후 학과의 흔들림 없는 비전을 밝혔다. 이 교수는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거둔 눈부신 성과는, 그동안 밤낮없이 연구실 불을 밝혔던 제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산업체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실전 중심의 산학협력 교육 시스템이 완벽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빚어낸 값진 합작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교수는 "작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현장 기업들과의 긴밀한 공동연구 체계와 실무 중심 프로젝트 비중을 지금보다 더욱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생성형 AI 시대를 가장 앞장서서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를 책임질 대체 불가능한 AI 보안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데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 특화 기반의 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동신대의 거침없는 도약이 대학 사회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