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대학 홍보의 길 묻다"… 호남대, 혁신 소통 전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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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홍보협의회 호남지회 하계세미나서 'AI·미디어 기반 홍보' 방안 모색
호남대 이종상 지회 부회장 "지역대학 상생 발전과 협력 이끌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학령인구의 급감과 수도권 집중 심화로 인해 지역 대학들이 전례 없는 생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 혁신'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호남대학교 홍보실(실장 한선) 소속 이종상 계장이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국립목포대학교 MNU스테이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2026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호남지회 하계세미나’에 참석해 호남권 대학들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홍보실(실장 한선) 소속 이종상 계장이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국립목포대학교 MNU스테이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2026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호남지회 하계세미나’에 참석해 호남권 대학들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 호남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호남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첨단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미래형 대학 홍보 전략을 선도적으로 모색하며 지역 사회와 학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벼랑 끝 지역대학, '홍보 혁신'으로 생존 돌파구 찾는다

1일 대학가에 따르면, 호남대학교 홍보실(실장 한선) 소속 이종상 계장은 이날부터 2일까지 양일간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국립목포대학교 MNU스테이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2026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호남지회 하계세미나’에 참석해 호남권 대학들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과거 대학 홍보가 입시철을 앞두고 신입생 유치를 위한 단순 정보 전달이나 홍보 책자 발간 수준에 머물렀다면, 오늘날의 대학 홍보는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장 핵심적인 경영 전략 중 하나로 격상되었다. 특히 전북, 광주, 전남 지역을 아우르는 호남권 대학 홍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하계세미나는, 각 대학이 겪고 있는 현장의 고충을 가감 없이 나누고 이를 타개할 실질적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컸다.

■ AI부터 SNS 트렌드까지… 미래형 소통 전략 '총망라'

이번 하계세미나의 메인 테마는 단연 ‘AI와 미디어의 힘으로 하나 되는 대학 홍보’였다. 최근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챗GPT(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대학 행정과 홍보 실무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치열한 학술적, 실무적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순식간에 제작해 내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를 실제 대학 홍보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학습했다. 이와 함께 활자보다 시각적 이미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사진 홍보 전략'과,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최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렌드' 분석 등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호남대 이종상 계장, 지회 부회장으로서 교류 활성화 견인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호남지회 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호남대학교 이종상 계장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이 계장은 소속 대학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을 넘어, 하계세미나의 전반적인 운영을 세심하게 챙기고 회원 대학 실무자들 간의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활성화에 앞장섰다.

그는 지역 대학들이 각자도생의 길을 걷기보다는 끈끈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의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강 이후 이어진 분임 토론에서도 이 계장은 호남대학교가 그동안 쌓아온 선진적인 홍보 시스템과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며, 타 대학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 "위기를 기회로"… 상생과 연대로 그리는 호남권 대학의 내일

이틀간의 꽉 찬 일정을 소화한 이종상 계장은 급변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대학 홍보 담당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이 계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쉴 새 없이 변모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학 홍보 전략을 깊이 있게 공유할 수 있었던 무척이나 뜻깊은 자리였다”고 벅찬 참석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호남대학교는 첨단 홍보 기법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대학 홍보의 전문성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대학들과의 굳건한 연대와 상생 발전을 이끌어내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인 호남권 대학들이 '홍보 혁신'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어떻게 비상할지 지역사회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