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만평]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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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전환 후 당권파와의 갈등 심화
장동혁 대표의 즉시 퇴장, 보수진영 분열 신호

위키트리 유튜브 '만평'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회 글로벌 외교안보포럼 단체 대화방에 초대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곧바로 퇴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해당 포럼에 가입 절차를 마친 뒤 텔레그램 대화방에 초대됐다. 한 의원이 “초대 감사하다. 한동훈이다”라는 취지의 인사를 남긴 직후 같은 방에 있던 장 대표가 별다른 반응 없이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연구모임으로,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 네트워크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한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라는 점에서 이번 장면은 단순한 대화방 해프닝을 넘어 정치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 의원은 최근 당 밖에서도 보수 재건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언급하며 정치 보폭을 넓혀 왔고, 장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내 비판 세력을 향해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의 퇴장이 한 의원의 당내 접촉면 확대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포럼 자체가 초당적 연구모임인 만큼 무소속 의원의 참여를 곧바로 세력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장 대표 체제와 한 의원 측의 감정적·정치적 거리가 좁혀지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국민의힘 내홍은 징계 논란과 복당 가능성, 차기 보수 주도권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