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넘고 1조 원 시대 쏜다… 사순문 장흥군수 '혁신 행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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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천여 군민 환호 속 제47대 취임식 거행
'도약하는 장흥, 함께 여는 미래' 비전 선포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AI 첨단 농어촌 육성 등 체감형 밀착 행정으로 지역 부흥 약속

민선 9기 제47대 장흥군수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사순문 신임 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떠나간 청년들의 발길을 다시 이끄는 '위대한 장흥 시대'의 화려한 개막을 선언했다. 심각해지는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장흥을 남도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리더십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반쪽 아닌 모두의 군수"… 갈등 허물고 대통합 시대 선언
이날 장흥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된 취임식은 1,000여 명에 달하는 지역 군민과 향우, 국회의원, 도·군의원, 각계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장 로비에 특별히 마련된 대형 '군민희망판'에는 새 군정을 향한 각양각색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와 절박한 지역 민원들이 빼곡히 적혀, 획기적인 변화를 열망하는 장흥 군민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짐작하게 했다.
오전 일찍 충혼탑 참배로 옷깃을 여민 사순문 군수는 군민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연단에 올랐다. 그는 벅찬 표정으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가장 먼저 치열했던 선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빚어진 지역 내 반목과 상처를 보듬고 어루만지는 데 주력했다.
사 군수는 취임사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저 사순문 개인의 승리가 결코 아니라, 정체된 장흥을 확 바꾸라는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자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라는 엄중한 시대적 요청이었다”고 자세를 한껏 낮추며, “선거는 이미 끝났다. 저는 이제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셨던 분들까지 모두 가슴에 품고 가는 장흥군민 전체의 군수”라고 천명했다. 이어서 “소모적인 갈등보다는 화합을, 무의미한 헐뜯기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력이 우선하는 진정한 대통합의 용광로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예산 1조·청년 귀환'… 3대 목표로 그리는 장흥의 내일
사 군수는 이날 민선 9기 장흥군의 거침없는 미래를 이끌어갈 확고한 나침반으로 ‘도약하는 장흥, 함께 여는 미래’라는 새로운 군정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 비전을 단기간에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한 3대 핵심 목표로 ▲돈이 마르지 않고 콸콸 들어오는 장흥 ▲고향을 등졌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장흥 ▲외부의 관광객과 사람들이 끊임없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장흥을 역설했다.
세부적인 실행 마스터플랜도 구체화했다. 우선 지역 발전의 가장 강력하고 든든한 동력이 될 '예산 1조 원 시대'를 조기에 개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 등 탄탄한 재정 확보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극심한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위기를 정면으로 타개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각종 첨단 과학기술을 과감하게 융합한 '미래형 스마트 농어촌' 생태계를 조성하여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청년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주거 등 정주 여건을 전면 개선하고,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한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형 복지 시스템 강화와 더불어, 장흥만이 가진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 및 다채로운 문화예술 자원을 십분 활용한 '체류형 힐링 관광 명소' 육성 전략도 함께 발표하며 지역 경제의 파이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 책상머리 행정 타파… "군민 삶의 현장이 곧 군수실"
사순문 군수의 군정 철학 중 가장 눈부시게 돋보이는 대목은 바로 '현장 중심'과 '밀착 소통'이다. 과거의 관행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탁상 행정에서 과감히 탈피해, 발로 뛰는 역동적인 군정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취임 일성으로 뿜어냈다.
그는 일선 행정 공무원들을 향해 "올바른 행정은 군청의 푹신한 의자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책상머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뙤약볕 아래서 땀 흘리는 군민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그 첫발을 떼야 한다"고 단호하게 주문했다. 이어 군민들을 향해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언제나 현장 한가운데로 직접 뛰어들어가 문제의 정확한 해답을 찾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숨소리와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귀담아듣는 부지런한 현장 군수가 되겠다"며 속도감 있는 적극 행정을 거듭 약속했다.
■ 희망의 나무 심으며 첫발… 쉼 없는 민선 9기 광폭 행보
취임식 본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후에도 사 군수의 숨 가쁜 일정은 쉴 틈 없이 전개되었다. 그는 곧장 군청 청사 앞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민선 9기의 희망찬 출범을 널리 기념하고 변치 않는 군민 사랑을 다짐하는 묵직한 의미를 담아 사철 푸른 상록수인 '금목서'를 직접 기념 식수했다. 금목서가 내뿜는 짙고 그윽한 향기처럼 장흥군의 새로운 번영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뜻깊은 의식이었다.
이후 곧바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의 굵직한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막대한 국비 지원과 긴밀한 초당적 협력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장흥군의회 개원식에 참석하여 집행부와 의회 간의 건전한 견제와 균형, 그리고 상생하는 완벽한 협치 모델을 구축할 것을 공식 제안하며 꽉 찬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사순문 군수는 "군수라는 직책에 주어진 모든 막강한 권한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데에만 온전히 쏟아부을 것"이라며 "임기 내내 가장 낮은 곳에서 군민의 흙 묻은 손을 맞잡고 함께 땀 흘리며, 반드시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눈부신 결과로 화답하는 행동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비장한 결의를 다졌다. 새로운 리더십의 강력한 추진력을 장착한 장흥군이 쇠퇴하는 농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성공 표준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사순문 호(號)의 거침없는 향후 4년의 항해에 지역 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