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취임식 대신 장고개로 공사 현장 찾은 '구재용' 서해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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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실천 행정 예고
7월 1일 인천광역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치구 닻을 올린 ‘인천광역시 서해구’의 구재용 초대 구청장이 취임 첫날, 서류 결재나 화려한 취임식 대신 흙먼지 날리는 공사 현장으로 직행했다.

구 구청장은 공식 구정 시작과 동시에 서해구와 부평구를 잇는 최대 숙원인 ‘장고개로(서해구~부평) 도로개설사업’ 현장을 첫 행선지로 방문해, 단절된 지역 교통망을 속도감 있게 연결하겠다는 민선 9기 핵심 공약 이행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그동안 서해구 주민들은 바로 이웃한 부평구와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으면서도 극심한 ‘우회 잔혹사’를 겪어왔다.
과거 미군기지(캠프마켓) 및 군부대 주둔과 도시계획 지연으로 인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 축인 장고개로 구간 중 총연장 1,380m가 완전히 끊긴 채 방치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해구 주민들은 코앞의 부평으로 가기 위해 경인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인 대형 간선도로로 멀리 돌아가야만 했다.

이 결과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유류비 낭비와 교통혼잡비용이 발생했고, 두 지역 간의 경제·문화적 교류마저 꽁꽁 묶여 생활권 분절이라는 보이지 않는 독소 요소로 작용해 왔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이 단절의 현장을 택한 이유는 도로 개통이 가져올 ‘폭발적인 거시적 지역 이익’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가장 직관적인 이익은 '출퇴근 교통 대란의 획기적 해소'다.
장고개로가 완전 개통되면 서해구와 부평구 간의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며, 우회 차량이 분산되어 고질적이었던 주변 도심 통행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두 번째는 '공동 생활권 형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균형 발전'이다.
서해구의 가파른 개발 인프라와 부평의 풍부한 도심 인프라가 원스톱으로 연결되면서 인적·물적 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도시 경쟁력 격상으로 이어진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현장에서 "장고개로 도로개설은 단순히 아스팔트를 까는 사업이 아니라, 오래도록 막혀 있던 서해구의 경제 혈맥을 뚫고 이웃 도시와 소통하는 상징적 출발점"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주민들의 발을 묶었던 교통 사각지대를 전수조사하고 역점 도로망 구축 사업을 적기에 완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서해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서해구는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부평구 및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강화해 행정 절차를 압축하고, 관내 주요 간선도로망을 촘촘히 엮어 정주 여건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