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함평 빛그린산단…반도체·AI 거점 도약 파격 인센티브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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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이남오 함평군수, 부지 매입비 지원 및 RE100 기반 전력 공급 등 파격적 혜택 약속
광역 인프라 흡수하며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 예고

민선 9기 새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남오 함평군수가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첨단기업 유치 마스터플랜을 전격 발표하며 지역 경제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쇠퇴해가는 농촌 지역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심장부로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청사진이 구체화되면서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100만 평 규모 확장… 첨단 제조기업 유치 최적지 '빛그린산단'
1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경계에 걸쳐 조성된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광주·전남권 첨단산업의 중추적인 핵심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전체 면적이 약 400만㎡에 달하는 거대 산업단지인 빛그린산단 중에서 함평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훌쩍 넘는 54.7%(약 220만㎡)에 달한다. 이는 대규모 부지가 필수적인 첨단 제조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있어 타 지자체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공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함평군은 현재 금호타이어 등 주요 앵커기업들이 입주해 활발히 공사를 진행 중인 상황을 발판 삼아, 산단의 외연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산업용지 확보를 통해 궁극적으로 100만 평 규모의 초대형 융복합 산업단지로 키워내고, 이를 통해 반도체 및 AI 연계 기업들을 대거 품어 안을 수 있는 완벽한 물리적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 RE100 달성 및 완벽한 인프라… 기업 매료시킬 강력한 무기
첨단산업, 특히 반도체 생산 팹(Fab) 유치의 최대 관건은 무엇보다 전력과 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여부다. 이 점에서 빛그린국가산단 함평권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지적 강점을 자랑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필수 생존 요건으로 자리 잡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완벽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태양광, 풍력 등 지역 내 풍부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을 십분 활용한 독자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이를 위해 빛그린산단을 'RE100 시범 산업단지'로 공식 지정받기 위한 행정적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자원 확보 역시 탄탄하다.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를 비롯한 대규모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존의 광역 상수 계통은 물론, 지역 내 풍부한 수자원을 촘촘하게 연계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해 두었다. 전력과 용수라는 두 가지 핵심 인프라를 완벽하게 보장함으로써, 까다로운 입지 조건을 요구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 교통망부터 전문 인재 양성까지… "광주 인프라 완벽 흡수"
기업이 지역 이전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교통과 인재' 인프라 측면에서도 함평의 경쟁력은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빛그린국가산단은 호남권 교통의 허브인 광주송정역까지 차량으로 불과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KTX 고속철도를 통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신항 등 하늘과 땅, 바다를 잇는 거미줄 같은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최상의 물류 효율을 담보한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교육 환경과 임직원들을 위한 정주 여건도 합격점이다. 광주광역시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광주의 우수한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KENTECH)를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의 명문 대학 및 국책 연구기관들과 긴밀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반도체 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실무형 맞춤 인재를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는 든든한 파이프라인도 갖추고 있다.
■ "기업 모셔라"… 부지 매입비 지원 등 파격적 조세 감면 혜택 융단폭격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함평군은 입주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덜어줄 전례 없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대규모 반도체 팹이 함평에 둥지를 틀 경우,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는 부지 매입비를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과감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기업 유치에 대한 새 지방정부의 강력하고 절박한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아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국가 차원의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법인 지방소득세 및 재산세 등 각종 조세 감면 혜택을 융단폭격처럼 쏟아부을 예정이다. 특히 이렇게 감면된 세수 중 일부를 다시 '반도체산업 육성기금'으로 차곡차곡 적립해 향후 입주 기업의 생산 라인 증설이나 기반 시설 고도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지원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우리 빛그린국가산단 함평권역은 끝없이 펼쳐진 넓은 가용 부지, 광주의 든든한 배후 인프라, RE100 달성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그리고 전국을 잇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까지 대한민국 반도체 및 AI 첨단산업이 꽃피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최적의 기회의 땅"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함평군이 가진 모든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빛그린국가산단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RE100 기반 첨단 제조 거점으로 기필코 우뚝 세우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비상하려는 함평군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전국적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