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박미선 아들, 성씨 바꾸고 배우 오디션 봐... 너무 잘생겼는데 연기도 잘해”
작성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서 발언

방송인 조혜련이 박미선과 이봉원의 아들에 대한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3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아.우.디 아줌마들의 우정은 XX 때까지 (남미새 박미선, 이봉원 뱀술, 항암 치료 시절) 신여성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조혜련은 박미선과 이봉원의 아들이 연예인 자녀라는 특혜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성을 최 씨로 변경하고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혜련의 설명에 따르면 박미선과 이봉원의 아들은 2년 전 조혜련이 기획에 참여했던 연극 '사랑해 엄마'의 공개 오디션에 직접 지원서를 제출했다.
조혜련은 "알고 보니까 박미선의 아들이었다"며 "오디션 때는 몰랐다. 너무 귀엽고 잘생겼는데 연기도 잘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조혜련은 당시 연극 공연장 안팎에서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추가로 털어놨다.
조혜련은 "재밌는 것이 아들이 연기하는데 이봉원이 보러 왔다. 그런데 아들을 못 찾더라. 항상 조용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 하니까 아버지도 못 알아본 것이다"라며 평소 집에서는 말수가 적고 조용하던 아들이 무대 위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자 아버지인 이봉원조차 그를 즉각적으로 알아보지 못한 상황을 묘사했다.

이러한 조혜련의 발언에 박미선은 부모로서의 심경을 밝혔다.
박미선은 "자식이 마음대로 되지 않지 않나. 우리 아들 어릴 때 꿈이 개그맨이었다. 그래서 개그맨 영재 교육을 했다. 넘어질 때도 그렇게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개그맨 안 한다고 해서 서운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이 언급한 연극 '사랑해 엄마'는 1980년대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생선을 팔며 자식을 키워낸 어머니의 애환과 가족애를 묵직하게 그린 시대극이다.
대한민국 대표 희극인 부부인 박미선과 이봉원은 1993년 혼인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조혜련과 박미선 등 중견 여성 방송인들이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텔레비전 방송의 엄격한 규제에서 벗어나 가식 없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동세대 시청자뿐만 아니라 MZ세대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은 오랜 방송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능숙한 진행 능력과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무기 삼아 기존 방송 매체가 채워주지 못하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롤링썬더' 는 단순히 자극적인 오락을 넘어 중견 여성 예능인들의 자생적인 연대와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보여주는 채널로 평가받는다.
한편 최근 국내 방송가에서는 이른바 금수저로 불리는 연예인 2세들의 데뷔 특혜 논란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 부모의 높은 인지도와 방송국 인맥을 활용해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거나 손쉽게 연기자로 데뷔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