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직 인수위,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 정책제안서 전달
작성일
시민제안 및 타 후보 공약까지 반영한 200개 과제 확정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새롭게 출범하는 민선9기 시정을 맞아 대구미래를 위한 청사진이 그려졌다.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설계를 위한 정책제안서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위는 역대 인수위 중 가장 소규모로 구성해 실무형・소통형・현장형을 모토로 삼고 대구시 업무보고・현장방문・전문가 회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인수위는 대구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전달된 정책제안서는 단순히 공약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구가 직면한 복합 경제위기, 인구감소, 재정 부족 등 당면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과정에서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10대 분야 365개 공약에 대해 대구정책연구원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와 심도 깊은 검토를 거쳐 정책 간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하고 연계사업은 체계적으로 묶어 188개 공약으로 압축·조정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용적이고 민주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플랫폼을 인수위 출범 직후 오픈해 시민 제안을 접수받았다.
또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타 후보자의 공약, 市 부서별 업무보고 등에서 발굴된 핵심 과제를 심층 분석해 총 12개의 정책과제를 추가 발굴했다.
확정된 200개 정책과제 중 시민 관심도, 정책 중요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등 20개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인수위원장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추경호 당선인은 “전달 받은 정책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대구 미래 도약을 위한 책임성 있는 시정과제를 제시하겠다”라며 “잘되는 일은 더 속도를 내고, 어려운 과제는 솔직하게 설명드리면서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