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대도산업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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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망 확보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첨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경기북부 디지털 산업 거점’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왼쪽)
백영현 포천시장(왼쪽)

포천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대도산업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력 인프라 확보 전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 건립의 최대 분수령이자 사업시행자의 필수 절차인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윤영기 ㈜대도산업개발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는 수만 대의 서버를 24시간 가동하고 열을 식혀야 하는 특성상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린다.

통상 하이퍼스케일(초거대) 데이터센터 1기당 필요한 전력은 최소 40MW에서 최고 100MW 이상에 달한다.

이는 10만 가구 이상이 동시에 쓸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이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계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한국전력으로부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약을 받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데이터센터 예정지 주변의 송전선로와 변전소 등 전력 공급망 인프라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한전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전력 분산 수용 능력이 남아있는 경기북부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원활하게 통과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포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앵커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력계통영향평가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포천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