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함부로...” 최태원 회장이 10년 전부터 강조한 인생 격언 4가지

작성일

성공보다 오래 남는 것, 사람을 대하는 태도
능력 아닌 인간관계 원칙이 인생을 결정한다

사람은 성공보다 태도로 오래 기억된다. 높은 자리까지 오른 사람을 떠올려 보면 뛰어난 능력보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먼저 입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화려한 성과를 쌓아도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남기는 삶은 오래 존경받지 못한다. 실제로 조직문화와 리더십을 다룬 여러 연구에서도 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리더일수록 업무 능력뿐 아니라 평소의 언행과 배려가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최태원 SK 회장 / 뉴스1
최태원 SK 회장 / 뉴스1

많은 사람은 성공의 비결을 특별한 기술이나 재능에서 찾는다. 하지만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은 오히려 사람을 대하는 기본을 더 자주 이야기한다. 화려한 말보다 사소한 행동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최태원 회장이 오래전부터 강조해 온 삶의 태도 역시 거창한 성공 비법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원칙에 가까웠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네 가지 원칙은 나이가 들수록 더 큰 무게를 갖는다.

4위.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마라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말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의 품격을 먼저 보여준다. 고향이나 직업, 출신 학교, 재산처럼 겉으로 보이는 조건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습관은 결국 자신에게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게 만든다. 잠깐의 우월감은 얻을 수 있어도 신뢰는 잃는다. 사람은 배경이 아니라 살아온 시간 속에서 만든 태도로 평가 받는다. 상대를 존중하는 사람일수록 주변에는 오래 함께하는 사람이 남는다.

미국 심리학자 데일 카네기는 사이먼앤슈스터 출판사의 '인간관계론'에서 상대를 비난하는 말은 마음을 닫게 만들 뿐이라고 적었다. 사람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관계를 오래 이어주는 첫걸음이라는 내용은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회자된다. 결국 남을 낮추는 말보다 한마디의 존중이 훨씬 오래 기억된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3위. 감정 기복을 함부로 드러내지 마라

화를 내는 순간에는 속이 시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감정은 금세 사라져도 내뱉은 말은 오래 남는다. 가족에게 짜증을 내고, 직장 동료에게 화를 쏟아낸 뒤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순간의 감정은 지나가지만 상처는 상대의 기억 속에 오래 머문다. 나이가 들수록 감정을 참는 사람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고대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펭귄북스에서 출간된 '명상록'을 통해 감정은 선택할 수 없지만 행동은 선택할 수 있다고 남겼다. 화가 나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차이는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있다. 침착한 한마디는 큰 갈등을 막지만 감정적인 한마디는 오랫동안 관계를 흔든다.

2위. 일하시는 분들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

우리의 하루는 수많은 사람의 손길로 이어진다. 식당 직원, 경비원, 택배기사, 청소 근무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간을 아껴주는 사람이 없다면 평범한 일상도 쉽게 유지되지 않는다. 작은 실수가 있었다고 인격까지 무시하는 태도는 결국 자신의 수준을 드러낼 뿐이다.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은 상대의 직업이 아니라 사람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된다.

미국 작가 스티븐 코비는 프리프레스 출판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가 모든 관계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사람 자체를 존중하는 습관은 신뢰를 쌓는다. 결국 가장 강한 사람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같은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1위. 가면 쓰고 살지 마라

남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는 삶은 오래 이어가기 어렵다. 처음에는 완벽해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모습은 드러난다.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은 꾸며낸 모습을 금세 알아챈다. 겉으로만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 애쓰는 시간보다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조금씩 고쳐가는 시간이 훨씬 값지다. 진심은 꾸며낸 말보다 오래 남는다.

미국 작가 브레네 브라운은 랜덤하우스 출판사의 '마음 가면'에서 자신의 약점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더 깊은 관계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척하는 삶은 피곤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마음의 여유를 얻는다. 결국 오래 사랑받는 사람은 가장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진실한 사람이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사람들은 성공을 이야기할 때 돈과 지위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끝까지 남는 평가는 다른 곳에서 나온다. 사람을 쉽게 헐뜯는 사람과 끝까지 존중하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과 스스로를 다스리는 사람, 지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과 누구에게나 같은 예의를 지키는 사람, 가면을 쓰고 사는 사람과 진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최태원 회장이 오래전부터 강조한 네 가지 직언은 거창한 성공 공식이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운 삶의 기본이다. 결국 인생의 품격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가 아니라 사람을 어떻게 대하며 살아왔는지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이들은 언제나 능력보다 태도를 먼저 선택한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