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2년째 열애 중' 윤가이, 과거 이상형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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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생오라비 같은 사람 좋아해…”

가수 장기하와 배우 윤가이가 연인 관계임을 공식 인정하면서 두 사람이 과거 방송에서 밝혔던 이상형 관련 발언들이 나란히 화제에 올랐다. 이들은 과거 발언했던 본인들의 기준과는 상반된 조건을 가진 상대와 사랑에 빠진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장기하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와 윤가이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9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4에서 호스트와 크루 관계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음악과 영화 등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해 2년 넘게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다.

공개 열애가 시작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과거 이상형 언급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윤가이 "10살 차이까지 괜찮아" 과거 발언 재조명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윤가이는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했을 당시 연애관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그는 다정하고 겸손하면서도 일명 '기생오라비'처럼 선이 곱고 이목구비가 예쁜 남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상의 나이 제한을 두고는 "10살 차이까지는 괜찮다"고 선을 그었다. 당시 함께 출연한 개그맨 신규진과의 11살 나이 차이에 대해 "많이 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그러나 윤가이가 실제 만남을 시작한 장기하는 기생오라비 스타일의 고운 외모와는 거리가 멀며 1982년생으로 2000년생인 윤가이와는 18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장기하는 윤가이의 어머니(1977년생)와 단 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가이는 앞서 2024년 10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미모의 어머니를 공개하며 친구 같은 모녀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기하 "주로 동갑이나 연상과 교제" 과거 연애관

배우 윤가이(왼)와 가수 겸 배우 장기하(오). / 뉴스1
배우 윤가이(왼)와 가수 겸 배우 장기하(오). / 뉴스1

장기하 역시 과거 자신이 밝혀온 연애 선호도와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장기하는 2012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확고한 카리스마가 있고 자신을 휘어잡을 수 있는 강한 기운을 가진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지금까지 연하를 만나본 적이 없으며 주로 동갑이나 연상과 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열애를 통해 무려 18살 연하인 윤가이와 깊은 관계로 발전하며 기존의 교제 패턴을 깨뜨렸다.

누리꾼들은 장기하와 윤가이가 과거 언급했던 구체적인 나이 제한이나 외모 조건 등을 뒤집고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상형 허물고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행보

유튜브, EBSCulture (EBS 교양)
가수 장기하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한 싱어송라이터다. 1982년생인 그는 2008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결성하고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상 속 소재를 독특한 운율의 한국어로 구사하는 독창적인 구어체 창법과 복고적 록 사운드를 결합해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 '풍문으로 들었소' 등 숱한 인기곡을 남긴 이 밴드는 데뷔 10주년인 2018년 공식 해체했다.

이후 장기하는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해 2022년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부럽지가 않어'를 히트시키며 대중적 파급력을 재차 증명했다. 이에 더해 산문집을 출간하는 작가로 활동하는가 하면, 영화 '밀수'의 음악감독을 맡아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다방면에서 예술적 재능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 KBS Entertain

배우 윤가이는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다. 2000년생인 그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2019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탄탄히 실력을 다졌으며,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악귀' 등 화제작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계기는 2023년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4에 신입 크루로 발탁되면서다. 기존 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MZ 오피스' 코너 등에서 시대상을 반영한 현실적인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현재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와 '언더커버 하이스쿨' 등의 차기작 출연을 확정하며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