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미래 밝힌다…광주여대 현장실습 협의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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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학 본관서 12개 특수학교 관계자와 머리 맞대
대학과 교육 현장의 유기적 소통 통해 실전 역량 완벽히 갖춘 차세대 예비 특수교사 양성 방안 모색

이러한 흐름 속에서 훌륭한 특수교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상아탑 안에서의 이론 교육을 넘어, 생생한 교육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체득하는 실무 경험이 필수적이다.
이에 예비 특수교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과 일선 교육 현장이 두 손을 굳게 맞잡고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 교육계의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가 최근 학교 현장실습의 구체적인 성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향후 발전적인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선도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 이론과 실전의 간극 메우는 치열한 소통의 장
27일 대학가 및 교육계에 따르면,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지난 25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학교현장실습 사후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후협의회는 대학에서 예비 교사들에게 가르치는 학문적 이론과, 실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천적 지도 역량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되었다.
특히 대학 주도의 일방적인 평가를 과감히 탈피하여, 대학의 학과 교수진과 일선 특수교육 현장의 베테랑 지도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습 운영의 전반적인 결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상호 간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수교육 현장은 일반 교육 현장보다 훨씬 더 돌발적이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민관학(民官學) 차원의 밀착된 소통은 완성도 높은 교원 양성에 필수적인 필수 요소로 꼽힌다.
■ 33명 예비 교사의 값진 땀방울, 성과로 빛나다
올해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는 4학년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총 33명의 예비 특수교사를 전국 각지에 분포된 19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전진 배치하여 강도 높은 학교현장실습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한 달여의 실습 기간 동안 지도교사의 밀착 멘토링 아래 실제 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교단에 서서 모의 수업을 시연하는 등, 특수교사로서 갖춰야 할 묵직한 책임감과 생생한 현장 감각을 온몸으로 익혔다.
이날 열린 사후협의회 행사에는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원거리 실습 기관을 제외하고,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12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핵심 연구부장과 현장 지도교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바쁜 학사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대학을 찾아, 예비 교사들의 땀방울이 서린 한 달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날카로우면서도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현장 지도교사들의 생생한 피드백과 대안 교환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단순한 성과 나열을 넘어선 매우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먼저 광주여대 학과 교수진이 실습 기간 동안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지도했던 세부 결과표를 비롯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원격 지도 및 심리 상담 운영 내용, 학교현장실습 사후평가회에서 도출된 객관적 데이터, 그리고 실습에 참여한 예비 교사들의 생생한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이 가감 없이 투명하게 공유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은 실습에 투입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과의 라포(Rapport) 형성 능력, 돌발 상황 대처 및 실제 수업 운영 능력, 그리고 교과 전문성 향상 정도를 다각도로 종합 점검했다. 현장 지도교사들은 강단에 섰던 예비 특수교사들이 보여준 매사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 누구보다 적극적인 수업 참여 의지, 그리고 장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편견 없이 이해하려는 따뜻한 포용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변화하는 교육 과정에 발맞춘 디지털 교구 활용 능력 강화, 학부모 상담 기법 등 예비 교사들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하고 뼈있는 개선 의견들도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김영미 학과장 "현장성 갖춘 참된 교육자 육성 총력"
이날 사후협의회를 훌륭하게 진두지휘한 김영미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학과장은 벅찬 소회와 함께 향후 학과 운영의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 학과장은 “대학 교육 과정의 꽃이라 불리는 학교현장실습은, 예비 교사들이 캠퍼스 안에서 치열하게 배운 다양한 교육 이론과 교수법을 낯설고 척박한 실제 교육 현장에 직접 부딪히며 적용해 보고, 진정한 특수교사로서의 막중한 소명 의식과 실무 전문성을 단단하게 키워나가는 가장 결정적이고 중요한 담금질의 시간”이라고 그 의미를 깊이 부여했다.
이어 김 학과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기꺼이 귀한 걸음을 해주신 현장 지도교사님들 덕분에, 이번 사후협의회를 통해 대학과 현장이 한마음으로 실습의 명암을 투명하게 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더없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는 오늘 제안해 주신 현장의 소중한 목소리를 학과 교육과정에 즉각적으로 피드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선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등 교육 현장과의 끈끈하고 긴밀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져, 우리 학생들이 현장이 가장 절실히 요구하는 압도적인 전문성과 따뜻한 실천 역량을 두루 갖춘 '참된 특수교사'로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