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 인재 양성 빛났다…국가서비스대상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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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대상 AI 융합 교육 의무화 및 혁신 인프라 구축 성과 인정
2027년 개방형 학사제도 도입으로 미래 교육 패러다임 선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인공지능(AI)이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일상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호남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특성화 교육의 메카’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했다.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2026 국가서비스대상’에서 7년 연속 ‘대학(인공지능 특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7년 연속 ‘AI 특성화대학’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2026 국가서비스대상’에서 7년 연속 ‘대학(인공지능 특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7년 연속 ‘AI 특성화대학’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호남대

시대를 앞서간 선제적인 교육 인프라 투자와 전공의 장벽을 과감히 허문 융합 교육 모델이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 대학들에게 새로운 생존과 발전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 전교생 아우르는 AI 교육 혁신, 7년 연속 대상 쾌거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전날인 24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2026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대학(인공지능 특성화)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유수의 민간 싱크탱크로 권위를 인정받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이 상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서비스와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엄선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호남대학교는 처음 대상을 수상했던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026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주최 측은 호남대가 특정 IT 관련 학과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문, 사회, 예술 등 전공을 불문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융합 혁신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여 현장 투입이 즉각 가능한 창의적 AI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뼈를 깎는 학사 구조 개편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혁신을 이뤄낸 점이 7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 선제적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시너지

호남대학교의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남들이 아직 AI의 잠재력에 반신반의하던 2018년부터 과감하게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전국 대학 최초로 첨단 AI 융합 교육을 위한 전용 ‘AI 캠퍼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2019년에는 총장 직속의 강력한 컨트롤타워인 ‘AI중심대학 추진위원회’를 전격 발족시키며 대학의 모든 체질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완벽하게 뜯어고쳤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15학점 이상의 AI 관련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학사 제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에 AI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접목하는 융복합적 사고방식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양하고 있다. 아울러 우물 안 개구리식 교육에서 탈피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재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감각과 취업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광주시 '인공지능 중심도시' 도약 이끄는 핵심 파트너

호남대학교의 뻗어가는 AI 혁신 역량은 대학 캠퍼스 담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형도마저 바꾸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 2020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선포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있어, 호남대는 가장 든든하고 핵심적인 학술적 동반자이자 전문 인력 공급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그리고 대학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이른바 ‘지·산·학 협력 생태계’ 구축의 모범 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 생생한 결과물로, 호남대는 지난해 광주시가 주관한 매머드급 재정 지원 사업인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당당히 선정되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업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다양한 AI 관련 프로젝트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충실하게 수행한 결과 1차년도 자체 평가에서 참여한 17개 대학 중 가장 돋보이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또한,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역량 강화 특강과 체험형 워크숍을 연중 쉴 새 없이 개최하며 지역 사회의 AI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며 공익적인 대학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 2027년 'HOPE 다중트랙' 도입… 미래 교육 패러다임 선도

이날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벅찬 수상 소감과 함께 향후 대학이 나아갈 확고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그저 컴퓨터 공학의 한 분야나 특정 기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산업과 이질적인 학문들을 하나로 촘촘하게 연결하고 소통하게 만드는 새로운 글로벌 공통언어로 자리 잡았다”고 엄중히 진단했다. 이어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전공 지식과 최첨단 AI 기술을 융합하는 중단 없는 교육 혁신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와 국가 산업 발전이 애타게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형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모든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에 발맞춰 호남대학교는 현재의 성과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다가오는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대학 교육의 틀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완전히 개편된 신개념 학사제도를 전격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새롭게 선보일 ‘HOPE 다중트랙 교육과정’은 수십 년간 고착화되었던 학과와 전공 중심의 경직된 체계를 과감하게 부수고,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춰 진로와 미래를 자유롭게 설계하고 조합하는 완벽한 학생 중심의 개방형 교육 모델이다. AI 대전환이라는 거친 파도를 가장 먼저 타고 오르며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새로운 혁신 표준을 써 내려가고 있는 호남대학교의 쉼 없는 거침없는 도전에 학계와 산업계의 비상한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