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헌신을 기억합니다"…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보훈가족 초청 위안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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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내 식당서 보훈대상자 등 25명 초청해 오찬 대접
연세유아스쿨 원아들의 앙증맞은 공연과 특화사업 '웃음꽃 천원밥상' 연계로 지역사회 훈훈한 감동 선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오늘날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있게 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매우 뜻깊고 따뜻한 위안 행사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 지역사회가 앞장서서 예우하다
광산구 신창동(동장 김승일)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관내에 위치한 협약 식당인 '백동화로'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을 특별히 초청하여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대접하고 위로하는 감사의 자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달력에 적힌 기념일을 넘기는 관행적인 행사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피땀 흘려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지역사회가 직접 나서서 진심 어린 예우를 다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라 사랑의 참된 보훈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기 위한 목적으로 정성스럽게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의 주인공인 보훈대상자 및 유가족 25명을 비롯해,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다.
■ 아이들의 고사리손으로 전한 존경과 감사의 붉은 카네이션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아이들이 빚어낸 훈훈한 감동의 무대였다. 신창동 관내에 위치한 '연세유아스쿨' 소속 유치원 원아들이 행사장인 식당을 직접 찾아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특별한 위문 공연을 펼친 것이다.
아이들은 맑고 고운 목소리로 오랜 기간 정성껏 연습한 합창 공연을 선보였고,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앙증맞은 축시 낭독을 이어가며 참석한 어르신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를 번지게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보훈 가족 한 분 한 분의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할아버지, 할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라는 씩씩하고 맑은 인사와 함께 존경의 마음을 표현해 장내를 뭉클한 감동과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 지역 특화 나눔 사업 '웃음꽃 천원밥상' 연계로 의미 극대화
특히 이번 보훈 가족 초청 행사는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적으로 발굴하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우수 민관 협력 특화 사업인 ‘웃음꽃 천원밥상’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진행됨으로써 그 나눔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가 더욱 배가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웃음꽃 천원밥상’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신창동만의 고유한 밀착형 복지 시책으로, 현재 관내에 소재한 8곳의 착한 협약 식당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경제적 취약계층 등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매우 저렴하게 제공하며 팍팍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의 온기를 널리 확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이다. 이번 위안 행사 역시 이러한 뜻깊은 취지에 공감한 협약 식당 중 한 곳인 백동화로 측의 흔쾌한 장소 제공과 정성스러운 음식 후원이 더해지며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화합의 자리로 완성될 수 있었다.
■ 김승일 동장 "보훈은 미래 세대로 이어가야 할 최우선 핵심 가치"
행사 내내 보훈 가족들의 주름진 손을 일일이 맞잡고 안부를 묻는 등 세심하게 행사를 챙긴 김승일 신창동장은 깊은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동 행정의 든든한 청사진을 밝혔다.
김 동장은 “오늘날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과거 여기 계신 유공자분들과 그 가족들의 눈물겨운 희생, 그리고 고귀한 헌신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던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보훈이란 단순히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데 그치는 것이 결코 아니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가 함께 손잡고 영원히 가슴에 새기고 이어가야 할 가장 숭고하고 중요한 국가적 핵심 가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 동장은 “앞으로도 신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늘과 같은 뜻깊고 따뜻한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마련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민관 협력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주민 어느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든든한 일류 복지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굳은 결의와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