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의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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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9.4% 민주당 38.1%
18~29세에선 국민의힘 48.3%, 민주당 23.4%

미디어토마토 정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남구 언주중학교에 마련된 삼성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남구 언주중학교에 마련된 삼성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25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4%, 민주당이 38.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4.2%, 개혁신당은 2.9%, 진보당은 2.2%였다. 그 외 다른 정당은 2.2%,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7%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은 4.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2주 전 8.2%포인트에서 이번 조사 1.3%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세대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국민의힘이 48.3%, 민주당이 23.4%를 기록했다. 30대 역시 국민의힘 44.0%, 민주당 28.5%로 조사됐다. 60대는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46.7%, 민주당 35.1%였다.

반면 40대에서는 민주당이 53.0%를 기록해 국민의힘(23.5%)보다 높게 나타났다. 50대 역시 민주당 48.7%, 국민의힘 32.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이 56.8%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1.3%였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54.3%, 민주당이 25.0%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3.6%, 민주당 33.8%,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9%, 민주당 36.9%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양당이 비슷한 수준의 경쟁 구도를 보였다. 서울은 국민의힘 40.2%, 민주당 36.3%였고 경기·인천은 민주당 40.1%, 국민의힘 37.8%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7.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는 12.1%였다. 진보층에서는 민주당이 67.2%, 국민의힘이 11.7%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5.2%, 민주당 33.7%로 집계됐다. 양당 모두 30%대 중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중도층의 선택이 향후 정당 지지도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4.2%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2.9%, 2.2%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9.3%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1명가량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