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에 밀려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 된 '극한직업'...진선규가 뱉은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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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남편들'로 돌아온 진선규
진선규, “박지훈과 연기해보고파”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가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진선규는 배우 공명과 함께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진선규와 공명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7살의 나이 차리을 뛰어넘어 '남편들'에서 다시 만났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전남편과 현남편이 얼떨결에 손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극과 극 성격의 두 남자가 펼치는 좌충우돌 구출 작전과 유쾌한 티키타카가 작품의 핵심 매력으로 꼽힌다.
극 중 진선규와 공명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전남편과 현남편 역을 맡아 납치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공조를 하게 된다. 끝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마치 예전 '극한직업'에서의 둘 모습 같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두 남편의 아내이자 납치된 위기 속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는 당당한 캐릭터 '시내'는 강한나가 맡아 연기한다. 조직의 핵심 시스템을 설계한 명석한 브레인 '혜란' 역은 이다희가 맡아 활약하며, 전소민은 특종을 쫓는 사회부 기자 '아라'로 변신해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과 에너지를 지닌 일곱 명의 배우들이 톱니바퀴처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과 참신한 소재와 전개 덕분에 국내외 시청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남편들’은 공개 첫 주 5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칠레, 페루,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 30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오랜만에 공명과 호흡을 맞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잔뜩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젊고 에너지 넘치는 후배 연기자들과 꾸준히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엔 이도현 배우, 박지훈 배우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다. 이도현 배우는 제 아내와 '나쁜 엄마'에서 함께했는데, 아내가 '태도도 너무 좋고 정말 착한 친구'라고 칭찬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준 박지훈도 언급했다. 그는 "유해진 선배도 '왕과 사는 남자' 촬영 이후 박지훈 배우 이야기를 입이 마르도록 하셨다. 작품을 보니 흡입력이 대단했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극한직업' 멤버들과는 그 이야기를 잘 안꺼내려고 한다”며 장난스레 웃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희끼리는 '코미디 영화 중에서는 아직 우리가 1등이잖아!'라며 위안을 삼고 있다. 솔직히 순위가 밀렸을 때 아주 조금 마음에 스크래치가 나긴 했다. 그래도 아직 3위권이다. 다만 나중에 4위로 밀려나면 정말 슬플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