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회의원, 6.25전쟁 참전국 주한대사관에 6년째 감사 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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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매년 6.25 참전국 대사관에 감사서한 보내...올해 주한필리핀·튀르키예·남아공·그리스 대사관, 답신 보내 사의 표해
지난 5월 22개 유엔참전국별 ‘최초참전일’ 지정·기념하기 위한 「유엔참전용사법」개정안 발의
정 의원, “6.25전쟁 참전국 희생·헌신, 전국민과 미래세대가 기억해야"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한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 한국초청 국제보훈, 평화 프로젝트 모습/이하 정희용 의원실 제공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한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 한국초청 국제보훈, 평화 프로젝트 모습/이하 정희용 의원실 제공

[경북 칠곡=위키트리]이창형 기자=6.25 최대 격전지 경북 칠곡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주한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발송하는 행보를 6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정희용 의원은 서한을 통해 “제 지역구인 칠곡군은 1950년 8월 1일부터 55일간 다부동 전투가 벌어진 곳이며, 6.25전쟁의 전세를 바꾸고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낸 최후의 보루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2021년부터 매년 6월마다 6.25전쟁 유엔참전국의 주한대사관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서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5월 28일 대표발의한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유엔참전용사법 개정안)의 취지와 내용을 언급하며, “개정안을 통해 더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엔참전용사법 개정안’은 유엔참전국 22개국이 참전을 위해 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착한 날짜를 각 국가별 ‘6·25전쟁 참전의 날’로 지정·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은 국가보훈부장관이 유엔참전용사의 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한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4개국 대사관 답신 편지
4개국 대사관 답신 편지

정희용 의원의 감사 서한에 대해 주한 필리핀·튀르키예·남아프리카공화국·그리스 등 4개국 대사관에서 답신을 보내왔다.

먼저 버나뎃 테레스 페르난데즈(Bernadette Therese C. Fernandez) 주한필리핀 대사는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출신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의원님께서 그 손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튀르키예 대사 역시 “각 유엔참전국의 ‘6·25전쟁 참전의 날’ 지정을 비롯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힘써 주고 계신 의원님의 노고에 관한 서한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신디스와 음쿠쿠(Sindiswa N. Mququ) 주한남아공 대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웅들을 비롯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하는 의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또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의원님의 확고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답했다.

또한 루카스 초코스(Loukas Tsokos) 주한그리스 대사도 “의원님께서는 매년 6.25 전쟁 유엔참전국들에 감사의 서한을 전해오셨으며,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공헌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다는 뜻깊은 행보를 알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답했다.

정희용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한 6.25전쟁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을 많은 국민과 미래세대가 기억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과 참전국 간의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025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공식 방문한 바 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회관을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유가족, 후손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정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 한국초청 국제보훈, 평화 프로젝트'를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