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든든한 ‘나눔 백신’… 지역 건강·돌봄 인프라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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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어룡신협·㈜휴먼메디칼 등 향토 기업 앞장서 맞춤형 지원금 및 스마트 의료기기 기탁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관 연계 강화로 촘촘한 예방적 돌봄망 완성할 것"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주민들의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맞춤형 공간 조성과 최첨단 스마트 건강관리 기기 지원이 이어지면서 광산구 전역에 상생과 나눔의 온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행정의 힘만으로는 메우기 힘든 복지 사각지대를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워주며, 민관 협력의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상생과 나눔으로 피어나는 광산구 지역 공동체
최근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더불어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지역 사회 내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예방적 돌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행정의 노력에 발맞춰, 24일 광산구청에 따르면 지역 내 우수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돌봄망을 더욱 촘촘하게 엮어내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선한 영향력은 단순히 수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강력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주민이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광산구형 돌봄 생태계'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다.
■ 광주어룡신협, 선운지구 주민 건강 위한 통 큰 쾌척
먼저 지역을 대표하는 든든한 서민 금융 기관인 광주어룡신협(이사장 김춘석)이 선운지구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광주어룡신협은 선운희망타운2단지 내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건강공간' 조성을 위해 뜻깊은 후원금 200만 원을 쾌척하며 지역 사회의 큰 박수를 받았다.

■ ㈜휴먼메디칼, 최첨단 AI 돌봄 거점에 스마트 혈압계 지원
의료기기 전문 사회적기업인 ㈜휴먼메디칼(대표 김은수)의 스마트한 나눔 활동도 광산구 돌봄 인프라의 질적 도약을 이끌고 있다. ㈜휴먼메디칼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고 스마트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300만 원 상당의 최신 워치형 혈압계 60대를 광산구에 흔쾌히 후원했다.
이 귀중한 워치형 혈압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산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 예방적 돌봄 거점 공간인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로 곧바로 전달되었다. 이곳에서 혈압계는 시민들의 심박수, 혈압 등 기초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관리소의 전문 인력들은 각 개인의 건강 상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일상적 생활 습관 교정 활동, 이른바 '맞춤형 사회적 처방'을 내리게 된다. 과거 수동휠체어, 전자혈압계, 폐활량 측정기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해 온 ㈜휴먼메디칼은 이번 웨어러블 기기 지원을 통해 스마트 건강 도시 광산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 박병규 청장, "살던 곳에서 누리는 건강한 일상" 포부
광산구는 이번 두 기업의 선도적인 기부 사례를 마중물 삼아, 관내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지역 사회 돌봄 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긴밀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의 제도적 지원과 민간의 유연한 자원 투입이 결합될 때 발생하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후원 전달식에서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향후 구정 운영의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주민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기업, 그리고 이를 시스템으로 뒷받침하는 행정이 하나로 굳건하게 연결될 때 우리 지역의 돌봄 안전망은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더욱 단단해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실천하는 고귀한 나눔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과 밀착형 돌봄으로 곧장 이어질 수 있도록 광산구가 민관 협력의 튼튼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광산구민 누구나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평생을 머물며 살던 바로 그 동네에서 이웃들과 함께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광산형 통합 돌봄 체계'를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굳은 결의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