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호(號) 장흥, 민선 9기 해답 ‘현장’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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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New) 장흥정책협, 8개 핵심 사업장 릴레이 점검… 사순문 당선자 "현장 중심·민생 행정으로 혁신 이끌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장흥군의 민선 9기 출범이 목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정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뉴(New) 장흥정책협의회’가 탁상행정을 과감히 탈피하고 강도 높은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장흥군의 민선 9기 출범이 목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정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뉴(New) 장흥정책협의회’가 탁상행정을 과감히 탈피하고 강도 높은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 장흥군
장흥군의 민선 9기 출범이 목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정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뉴(New) 장흥정책협의회’가 탁상행정을 과감히 탈피하고 강도 높은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 장흥군

책상머리에서 만들어지는 탁상공론식 정책을 경계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땀방울이 녹아있는 현장에서 직접 군정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사순문 당선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지역 사회에서는 신임 군수 취임 전부터 이어지는 이러한 현장 밀착형 소통 행보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 쉼 없는 정책 점검… 민선 9기 뼈대 세운다

장흥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뉴(New) 장흥정책협의회는 단순한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넘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발굴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앞서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장흥군 산하 21개 실과소의 방대한 업무보고를 속도감 있게 청취했다.

단순히 보고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장 및 실무진들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정책 토론을 벌였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군정이 나아가야 할 거시적인 비전과 세부적인 군정 방침을 심의하고 선정하는 작업을 마쳤다. 특히 지역 경제의 심장인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의 획기적인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미래 먹거리 산업 등 장흥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주제 토론을 진행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 8개 핵심 사업장 릴레이 방문, "문제도 답도 현장에"

내부적인 정책 조율을 마친 협의회는 곧바로 시선을 외부 현장으로 돌렸다. 지난 23일, 위원들은 서류 더미를 덮고 작업복 차림으로 장흥군 전역에서 진행 중인 주요 핵심 사업장들을 릴레이로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이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역사향기숲 조성사업 ▲회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회진항 어촌뉴딜사업 ▲노력항 수산물 콜드체인 구축사업 ▲회진 대리항 민자유치사업 ▲장재도~남포 간 도로개설사업 ▲장흥호 스카이워크 조성사업 ▲유치자연휴양림 등 총 8개소에 달한다. 이 사업들은 하나같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며 장흥군의 미래 지도를 바꿀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들이다. 협의회 위원들은 공사 현장을 샅샅이 둘러보며 담당 부서 및 현장 소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예상치 못한 애로사항들을 여과 없이 청취했다.

■ 해양·관광·안전 아우르는 전방위 점검 '눈길'

이번 현장 점검의 면면을 살펴보면, 군민의 '안전'부터 지역의 먹거리인 '관광 및 수산업'까지 전방위적인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회진 재해위험지역 정비 현장에서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수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끌 노력항 수산물 콜드체인 구축 현장과 회진항 어촌뉴딜 사업장에서는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직결될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 구축과 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변모를 위한 역사향기숲 조성사업과 아찔한 절경을 선사할 장흥호 스카이워크 조성사업, 그리고 유치자연휴양림 시설 개선 현장에서는 관광객의 시선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위원들 간의 격의 없는 난상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 사순문 당선자 "군민 체감하는 획기적 변화 만들 것"

이날 뙤약볕이 내리쬐는 8곳의 모든 현장 점검 일정에 직접 동행하며 실무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 사순문 장흥군수 당선자는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사순문 당선자는 현장 브리핑 직후 "민선 9기 장흥군 행정의 모든 기본 원칙과 문제 해결의 열쇠는 오직 현장에 있다"고 단언하며, "보고서에 적힌 활자만으로는 결코 군민들의 고충을 온전히 헤아릴 수 없으며, 군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치열한 현장에서 답을 찾고 부딪혀야만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사 당선자는 "취임 이후에도 군수실에 머물지 않고 현장 중심, 민생 중심의 소통 군정을 펼쳐 군민과 끊임없이 대화할 것"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들을 취합하여,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엉킨 실타래를 풀고 지역의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을 속도감 있게 확보하는 데 저의 모든 역량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