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옥과도서관, 새 단장 마치고 군민 품으로… '문화 사랑방'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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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특화 공간 '별빛책숲' 및 북라운지 등 전 세대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호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의 옥과도서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군민들의 새로운 지식 창고이자 소통의 장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곡성군은 지난 23일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옥과도서관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곡성군
곡성군은 지난 23일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옥과도서관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곡성군

단순한 도서 열람 시설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현대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지역 사회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 주민 200여 명 축하 속 성대한 재개관식

곡성군은 지난 23일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옥과도서관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서관 소속 동아리인 '하모니카' 팀의 아름답고 경쾌한 식전 축하 공연으로 활기차게 막을 올렸다. 이어 그간의 옥과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추진 경과보고, 주요 내빈들의 뜻깊은 기념사 및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이 다 함께 새롭게 꾸며진 도서관 내부 시설을 순회하며 관람하는 시간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특화 공간 '눈길'

이번 새 단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대별 맞춤형 특화 공간의 조성이다. 시설 관람에 나선 참석자들의 발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곳은 새롭게 마련된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인 '별빛책숲'이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아늑한 환경으로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탁 트인 개방감 속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옥과 북라운지',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음악감상존', 그리고 곡성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월파 유팽로 선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월파집」 특별전' 공간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이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 "지식의 공간 넘어 꿈 키우는 문화 복지 거점으로"

재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도서관 측이 세심하게 준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최현주 작가를 초청한 특별 강연은 깊이 있는 독서의 세계로 주민들을 안내했고,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솜사탕 마술 공연과 그림책 연계 독서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문화적 체험을 선사했다.

이날 조상래 곡성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옥과도서관이 과거처럼 단순히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꿈을 키워주고 전 세대가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따뜻한 '문화 사랑방'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곡성군은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 복지 향상과 관련 인프라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옥과도서관은 성공적인 재개관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가오는 27일과 7월 4일에도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지역 주민 누구나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하고 유익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