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월드컵 한국 경기 못 본다'에…축구 협회가 직접 나서 내놓은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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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JTBC 잇달아 정상 중계 공식 확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중계 중단설이 불거지면서 축구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와 중계권사 JTBC가 잇따라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한국 시각) 일부 해외 매체에서 제기한 월드컵 중계 중단 가능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기자단 공지를 통해 "한국 내 월드컵 중계와 관련해 일본 언론 등이 착오가 있는 내용을 보도함에 따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측과 직접 상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한국 축구 팬들이 월드컵을 문제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FIFA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FIFA로부터 모든 경기가 예정대로 국내 중계권사를 통해 정상 중계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뿐 아니라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 역시 국내에서 차질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논란은 일본 언론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해당 매체는 JTBC가 FIFA에 지급해야 할 중계권료 일부를 납부하지 못했으며, 기한 내 해결되지 않을 경우 32강 토너먼트부터 한국 내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JTBC 관계자들이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에서 긴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JTBC 역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JTBC는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차질 없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와 토너먼트 전 경기를 포함해 월드컵 현장의 모습을 끝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에서 제기된 중계 중단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시청자들에게 혼선이 없기를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FIFA와 직접 소통한 데 이어 JTBC까지 중계 지속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중계 중단 우려는 사실상 해소된 분위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체코전 2-1 승리와 멕시코전 0-1 패배로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 있다. 남아공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길 경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조 2위로 32강전에 진출한다면 대표팀은 오는 29일 새벽 4시에 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중계 문제까지 제기됐지만, FIFA와 대한축구협회, JTBC의 공식 확인으로 국내 축구 팬들은 남은 월드컵 경기를 예정대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