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일 만에 전 세계 ‘들썩’…570만 찍고 시청자 몰려들고 있는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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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TOP 10 진입, '시청 수 570만 회' 돌파하며 비영어 영화 2위 등극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액션 영화 '남편들'이 베일을 벗은 지 단 3일 만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흥행 전선에 청신호를 켰다. 웃음 장벽이 날로 높아지는 현시대에 오랜만에 터진 완성도 높은 코미디 액션 영화라는 평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이 주목한 코미디 액션, 공개 3일 만에 570만 시청 수 돌파
24일 넷플릭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영화 '남편들'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당당히 2위를 기록했다. 공개 후 단 3일 동안 기록한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무려 570만 회에 달한다.

이런 흥행세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편들'은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칠레, 페루,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 문화권이 전혀 다른 총 30개 국가에서 동시에 TOP 10 리스트에 진입했다. 웃음과 액션을 완벽하게 결합한 독창적인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이 같은 글로벌 흥행을 기념해 영화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마주하는 예측 불허의 순간들부터 긴박감 넘치는 구출 작전 속에서 웃음과 긴장감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순간들까지 고스란히 담아내며 예비 관객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배우 진선규가 분한 마약반 형사 '충식'의 반전 매력이다. 스틸 속에서 딸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충식의 모습은 범인 검거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돌진하던 열혈 형사의 면모와는 사뭇 다르다. 다정한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는 진정한 '딸바보' 아빠로서의 일상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배우 공명이 연기한 '민석'의 스틸은 180도 다른 강렬한 분위기를 풍긴다. 평소 젠틀하고 핸섬한 젊은 수의사였던 민석은 아내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위험한 작전에 뛰어든다.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과 날카롭게 빛나는 그의 눈빛은 작전이 진행되는 과정이 얼마나 긴박하고 위험한지를 증명한다. 이어 납치됐던 아내 '시내'(강한나 분)와 마침내 재회해 나누는 애틋한 순간 역시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낸다.

영화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마약 조직 두목들의 비하인드 스틸도 흥미롭다. 극 중 신구 조직의 두목으로 등장하는 '도준'(김지석 분)과 '용강'(윤경호 분)은 같은 트레이닝복 차림을 하고 있음에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세련되고 영리한 신세대 조직 두목 도준과 거칠고 묵직한 구세대 조직 두목 용강의 대비는 영화 속에서 펼쳐질 두 세력 간의 팽팽한 대립과 심리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아울러 과거 도준과 '혜란'(이다희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도 공개됐다. 현재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마약 업계를 평정한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 도준이 있게 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인연과 과거사를 짐작하게 만들며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납치범들에게 붙잡힌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기세를 유지하는 '아라'(전소민 분)의 스틸은 극의 활력소로서 그가 선보일 통쾌한 활약을 예고한다.

이번 미공개 스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다시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 전남편 충식과 현남편 민석, 이들의 중심에 있는 시내의 모습이다. 이전까지 법적인 가족석을 두고 서로 팽팽한 신경전과 질투를 벌였던 두 남편이 모든 사건을 겪은 후 나란히 함께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뜻밖의 순간은 영화가 코미디를 넘어 가족에 대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영화 후반부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큰 반가움과 흐뭇함을 선사했던 배우 임윤아의 스틸까지 포함돼 있어 마지막까지 소장 가치를 높인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남편들'은 거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결코 섞일 수 없을 것 같았던 전남편과 현남편이 얼떨결에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마약반 형사부터 조직 보스까지, 영화 '남편들' 채운 6인 6색 매력
배우들이 완성한 캐릭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진선규가 연기한 '황충식'은 인천강북경찰서 마약반의 에이스 형사다. 오직 일밖에 모르는 성격 탓에 경찰서에서 살다시피 하는 열혈 형사이지만 동시에 주인공 시내의 '전남편'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오랫동안 추적해 온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을 마침내 검거한 기쁨도 잠시 전처인 시내가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곧바로 위험천만한 구출 작전에 전면으로 나선다.

공명이 연기한 '이민석'은 시내의 현 남편이자 평범한 수의사다. 거친 형사 생활을 하는 충식과는 반대되는 인물이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전남편인 충식을 믿고 목숨이 오가는 위험한 작전에 주저 없이 뛰어드는 순정파이자 용기 있는 인물이다.
조직의 축을 이루는 김지석은 최첨단 기술을 영리하게 활용해 마약 업계를 단숨에 평정한 신종 마약 조직의 브레인 두목 '마도준' 역을 맡아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에 맞서는 윤경호는 도준에게 순식간에 장악당한 자신의 과거 구역을 어떻게든 되찾기 위해 처절하게 애쓰는 또 다른 범죄 조직의 구세대 두목 '김용강'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과 무게감을 더한다.
배우 강한나가 연기한 '시내'는 사건의 시작점이자 중심 인물이다. 전남편 충식과 현남편 민석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인물로 악랄한 마약 조직에게 납치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며 극의 주체적인 흐름을 이끈다.

마지막으로 이다희가 연기한 '혜란'은 도준의 부인이자 마약 사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극 초반에는 일반적인 범죄 영화의 전형처럼 감옥이나 위기에 처한 남편 김지석을 빼내려는 과정에서 다른 속셈을 품고 있거나 남편을 배신할 것처럼 행동해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배신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자신의 남편만을 생각하고 행동했던 깊은 순애보였음이 밝혀지며 반전의 드라마를 완성한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액션, 유쾌한 웃음 속에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아낸 영화 '남편들'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