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의 든든한 이웃" 진도 농협은행 치매선도단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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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진도군치매안심센터와 손잡고 치매 친화적 금융 환경 및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 지역 사회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인 농협은행이 치매 극복과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 진도군-농협은행,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만들기 '맞손'
진도군 보건소 산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질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8일 엔에이치(NH)농협은행 진도군지부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새롭게 지정하고 뜻깊은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현판식 행사에는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들과 농협은행 진도군지부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완성하기 위해 굳건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졌다. 금융 업무로 하루에도 수많은 지역 주민이 오가는 농협은행이 앞장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선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실효성 높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전 직원 '치매파트너' 변신… 따뜻한 금융 서비스 제공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단체에 소속된 구성원 전원이 필수적으로 치매에 대한 기본 이해와 환자 대처 요령 등을 배우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남광역치매센터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만 지정될 수 있는 명예로운 자격이다. 이들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배려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은행 진도군지부는 이번 뜻깊은 지정을 받기 위해 은행 창구 직원부터 지점장까지 전 직원이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어 '치매파트너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은행을 방문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농협은행 진도군지부는 단순한 금융 업무를 넘어,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국민 치매 예방 홍보 및 인식 개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성숙한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촘촘한 안전망 구축… 치매선도단체 10곳·가맹점 5곳 돌파
한편,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더 이상 환자 개인이나 가족만의 불행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는 인식 아래,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환자를 돕는 '치매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 학교, 기관 등이 참여하는 치매극복선도단체와 동네 소상공인들이 동참하는 치매안심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정하여, 진도군 전역에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견고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농협은행 진도군지부의 신규 지정에 따라, 현재 진도군 관내에서 활동 중인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총 10개소로 든든하게 늘어났으며, 골목상권에서 치매 파수꾼 역할을 하는 치매안심가맹점 역시 5개소가 지정되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역 사회 곳곳에서 치매 환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보호의 손길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 보건소 관계자 "금융기관 동참에 감사… 참여 더욱 확대할 것"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진도군 보건소(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진도군지부가 자발적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에 동참해 주신 것은, 우리 진도군이 진정한 의미의 치매 친화적 사회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매우 모범적이고 상징적인 사례"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공서의 노력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려 지역 내 더 많은 공공기관, 민간 단체, 그리고 사업장들이 치매 안전망 구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향한 진도군의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할 단체나 사업장은 언제든지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신청 관련 사항을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