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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연임 vs 국정 동력, 야권의 딜레마
사법부 판결 흔들기? 검찰개혁의 경계선

위키트리 유튜브 '만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겨냥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 약화를 부추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정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위증 사건 1심 판결을 문제 삼은 것을 두고 사법 판단을 흔드는 행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여권의 강경 노선이 중도층 이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수원지법이 지난 20일 국민참여재판을 거쳐 이 전 부지사의 국회 위증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한 뒤 정 대표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반발한 대목이다. 정 대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검찰개혁의 명분으로 연결했지만, 야권은 이를 사법부 판결에 대한 정치적 압박으로 규정하고 있다. 안 의원 역시 정 대표가 당대표 재선을 염두에 두고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여권에서는 검찰 수사 과정에 대한 의혹 제기와 제도 개혁 논의는 별개의 정치적 과제로 봐야 한다는 기류도 있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놓고도 선거관리 부실 논란, 여당 내부 당권 경쟁, 민생 현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 연임론이 본격화될 경우 이번 공방은 검찰개혁 방향과 당청 관계, 여당 지도체제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