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홀린 마법 바퀴! 금호타이어 '레드닷'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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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듈형 타이어 '옴니 링'으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 수상 쾌거
오프로드 강자 '로드벤처 RT' 제품 디자인 석권하며 글로벌 타이어 명가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가장 밑바탕을 지탱하는 '바퀴'의 혁명적인 변화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호타이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옴니 링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옴니 링 / 금호타이어

고무를 둥글게 빚어내던 전통적인 타이어의 틀을 완벽하게 깨부수고,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조립하며 전후좌우 한계 없는 움직임을 구현해 낸 금호타이어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세계 최고의 디자인 무대에서 당당히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2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세계 3대 디자인상 무대서 증명된 압도적 미학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그 역사를 이어온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경연장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이른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며, 매년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을 입증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다. 이 어워드는 크게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호타이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옴니 링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옴니 링 / 금호타이어

이처럼 까다롭고 권위 있는 무대에서 금호타이어는 올해 무려 2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온·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SUV 전용 타이어 '로드벤처 RT(ROAD VENTURE RT)'가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본상을 거머쥔 데 이어, 금호타이어의 미래 비전을 오롯이 담아낸 콘셉트 타이어 '옴니 링(Omni Ring)'이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본상(Winner)까지 연달아 휩쓸어버린 것이다. 한 해에 두 개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의 영예를 안는 것은 타이어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 블록처럼 조립하는 미래형 바퀴 '옴니 링'의 마법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뜨거운 찬사를 받은 주인공은 단연 '디자인 콘셉트' 부문을 수상한 '옴니 링'이다. 옴니 링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든 방향으로의 제약 없는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완전한 새로운 개념의 미래 교통 시스템 맞춤형 '모듈형 타이어'다.

전통적인 타이어가 차축에 고정되어 직진과 회전만을 수행했다면, 옴니 링은 마치 마법처럼 제자리에서 회전하거나 옆으로 이동하는 등 다방향 무빙 트래킹을 구현한다. 이는 좁은 골목길이 많은 미래형 메가시티 도심 환경이나 복잡한 스마트 물류 센터 내부에서 그야말로 최적화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독창적인 '모듈형 압축 구조'에 있다. 옴니 링은 단일한 고무 덩어리가 아니라 여러 개의 분절된 모듈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장착되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크기, 목적, 형태에 따라 타이어 모듈의 개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여 결합할 수 있다. 1인용 초소형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대형 자율주행 버스, 심지어 특수 목적의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차량에도 완벽하게 맞춤형으로 장착될 수 있는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셈이다.

■ 도심부터 험로까지, 카멜레온 같은 패턴 변화

미래 지향적인 움직임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본질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테일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옴니 링은 주행 환경과 차량의 목적에 따라 타이어 표면(트레드)의 패턴 디자인이 최적화되어 적용된다는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매끄러운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도심 내 주행 시에는 노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여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연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밀한 '빗살 무늬 패턴'이 적용된다. 반면, 거친 환경이나 고속으로 도시와 도시 사이를 횡단해야 하는 주행 상황에서는 강력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확보하여 고속 주행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강인하고 묵직한 '블록 형태의 패턴'이 입혀진다. 마치 주변 환경에 맞춰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하나의 타이어 콘셉트 안에 다양한 주행 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아낸 것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옴니 링은 올해 앞서 열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프로덕트 콘셉트(Product Concepts)' 부문 본상을 꿰차며 전 세계 주요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다.

■ iF 이어 레드닷까지 싹쓸이… "모빌리티 혁신 선도"

이번 레드닷 어워드 2관왕 달성은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넘어,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확고히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요구하는 타이어의 조건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디자인과 기술력이 완벽하게 융합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진 전무는 벅찬 수상 소감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철학을 오롯이 담아낸 콘셉트 타이어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무대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무는 “자율주행, 전동화 등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환경에 한발 앞서 발맞춰, 앞으로도 미래 타이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연구개발(R&D)에 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석권을 비롯해,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등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의 주요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을 문자 그대로 싹쓸이하며 차원이 다른 독창적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해 내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입히는 금호타이어의 거침없는 행보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얼마나 더 높여나갈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