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도 전인데 벌써 들썩… '2282만' 관객 신화 이어갈 역대급 기대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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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2만 흥행 신화 ‘톰스파’, 5년 만의 복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마침내 돌아온다.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봉은 영화의 본고장인 북미 시장보다도 빠른 일정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영화 배급사 및 제작사 사정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다음 달 29일 대한민국 극장가에서 전 세계 최초 수준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전격 공개된 스페셜 다이브 포스터는 거대한 도심 한복판을 향해 아무런 주저 없이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스파이더맨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비주얼을 담아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층 빌딩 숲 사이를 짜릿하게 고공 질주하는 스파이더맨은 이번 작품이 선보일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와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시네마틱 경험을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도심을 향해 하강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시각적 쾌감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파이더맨 특유의 웹 스윙 액션에 대한 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의 시점을 다룬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으로 인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피터 파커라는 존재 자체가 완벽하게 지워진 상태에서 홀로 남겨진 피터 파커가 겪게 되는 새로운 이야기와 고독한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연 배우로는 대체 불가능한 스파이더맨의 아이콘 톰 홀랜드를 필두로 젠데이아, 마크 러팔로, 존 번탈, 제이콥 배덜런, 세이디 싱크, 마이클 만도 등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과 차기작 '나루토' 실사화 예술감독으로 내정되며 탁월한 액션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의 스타일리시 액션 블록버스터를 예고하고 있다.
'톰스파' 삼부작 발자취, 청춘 성장통과 차별화된 하이틴 히어로물
이른바 '톰스파'(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불리는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대한민국 극장가에서 전무후무한 흥행 대기록을 수립해 왔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7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한 서막을 열었고 이어 2019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802만 명이라는 성적으로 전작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1년 팬데믹의 한파 속에서도 멀티버스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대중을 열광시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55만 명의 흥행을 기록, 시리즈 누적 관객 수 총 2282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톰스파' 전작 3편은 모두 청소년기의 미성숙하고 불안정한 스파이더맨을 묘사하는 전형적인 '하이틴 시리즈'의 성격을 띤다. 기존 스파이더맨 영화들이 고뇌와 책임감, 삶의 무게를 깊이 있게 다루며 다소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를 풍겼다면 MCU의 스파이더맨은 미성숙함에서 비롯되는 얕은 깊이감과 특유의 재기발랄함, 개그 코드가 넘쳐나는 가볍고 유쾌한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이라는 거대한 멘토의 그늘 아래에서 실수하고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히어로의 무게를 점차 깨달아가는 성장 드라마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톰 홀랜드 단독 주연 시리즈의 역사적인 출발점이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개봉 전 언론 엠바고가 해제된 직후부터 영화에 대한 평가는 압도적으로 좋았다. 철저한 각본과 훌륭한 캐릭터 조형을 바탕으로 스토리 구성 측면에서 매우 완성도 높은 하이틴 영화라는 호평이 쏟아졌고 로튼토마토 등 주요 영화 비평 사이트에서 개봉도 하기 전에 이미 '신선함 보증 마크'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치적인 평점 역시 이를 증명한다. 전 세계 평론가들의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메타크리틱에서 '홈커밍'은 과거 명작으로 꼽히는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1편과 동률인 73점을 기록했다. 평론가들의 신선도 지수를 반영하는 로튼토마토에서는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추앙받는 '스파이더맨 2' 이후 정말 오랜만에 90% 이상의 높은 지수 기록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일반 관객들의 만족도를 대변하는 로튼토마토 '관객 팝콘 지수'는 평론가 점수를 뛰어넘어 무려 87%를 기록했다. 이는 당대 개봉 기준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팝콘 지수 기록으로 대중성을 완벽하게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평가만큼이나 흥행 성적 역시 천문학적이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순제작비 1억 7500만 달러에 전 세계적인 프로모션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만 1억 5700만 달러를 투입하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결과적으로 약 2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순수익을 거두며 완벽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글로벌 개봉 초기 하루 동안 북미 시장과 전 세계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오프닝 당일 수익만 해도 무려 4700만 달러에 달했다.
이후 흥행 가속도가 붙은 '홈커밍'은 개봉 한 달여 만에 전 세계 누적 수익 7억 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전 세계 2대 영화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의 개봉이 극초기 단계였고 거대한 티켓 파워를 가진 중국 시장의 개봉이 채 시작되기도 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파 프롬 홈'의 10억 달러 돌파와 소니 역대 최고 흥행작 등극
첫 편의 성공에 힘입어 2년 뒤 찾아온 속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시켰다. 세계적인 박스오피스 매출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의 상세 기록에 따르면 본작의 순제작비는 1억 60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전체를 통틀어 두 번째로 적은 제작비가 투입됐던 전작 '홈커밍'의 1억 7500만 달러보다도 오히려 더 절감된 수치였다.

통상적으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제작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관례를 깨고 효율적인 예산 관리를 달성한 셈이다. 이에 따라 순수 제작비의 2배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1차 손익분기점은 약 3억 2000만 달러 선으로 추정됐으나 대형 제작사의 사활이 걸린 '텐트폴 무비'의 특성상 마케팅 비용이 거대하게 추가되기에 실제 손익분기점은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 전략은 박스오피스에서의 전무후무한 폭발력으로 고스란히 돌아왔다. 영화 시장의 양대 산맥인 미국 본토와 중국 대륙에서의 기록적인 관객 몰이에 힘입어 '파 프롬 홈'은 북미 개봉 1주 차 주말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월드와이드 누적 수익 3억 달러를 가볍게 돌파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흥행 속도는 멈출 줄 몰랐다. 개봉 첫 주 만에 월드와이드 5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주 차에는 8억 달러, 3주 차에는 단숨에 9억 달러 고지까지 점령하는 기적적인 흥행 곡선을 그렸다. 이는 당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마블의 또 다른 솔로 무비 '캡틴 마블'의 흥행 페이스보다 확연히 빠른 속도였기에 영화계 내부에서는 꿈의 스코어인 '10억 달러 클럽' 진입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동시에 본작은 글로벌 누적 8억 8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던 전작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최종 성적은 물론 과거 소니 삼부작의 정점이었던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3'의 8억 9000만 달러 기록까지 가뿐히 넘어서며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의 왕좌에 등극했다.
끝내 작품은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누적 수익 '10억 달러 돌파'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마블 스튜디오는 2019년 한 해에만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자신들이 개봉한 세 개의 작품을 모두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시키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했다.
제작 및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 입장에서도 이는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과거 대성공을 거두었던 명작 '007 스카이폴'에 이어, 소니 픽처스가 배급한 영화 역사를 통틀어 두 번째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자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팬데믹 뚫은 기적,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압도적 오프닝
이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 극장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던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산업의 판도를 뒤흔든 기적적인 흥행 신화를 창조했다. 본작은 할리우드 영화의 핵심 해외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극장 개봉이 아예 불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나머지 글로벌 시장의 티켓 파워만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노 웨이 홈'이 개봉 첫 주말 동안 벌어들인 글로벌 오프닝 성적은 그야말로 천문학적이었다. 북미 시장에서만 오프닝 스코어 2억 6000만 달러 기록, 해외 시장 전체에서 무려 3억 3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통합 '글로벌 오프닝 스코어 6억 달러'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개봉했던 마블의 다른 모든 경쟁작들의 전체 누적 흥행 성적조차 단 첫 주말 만에 가볍게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화력이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수치가 장기 상영 결과가 아닌, 오직 개봉 첫 주에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에 불과했다는 사실이다.
전 세계 영화 산업이 극심한 관객 감소로 침체돼 있던 시기였음에도 '노 웨이 홈'이 기록한 오프닝 성적은 역대 전 세계 영화 역사상 '글로벌 오프닝 스코어 3위'라는 대기록으로 남게 됐다. 전 세계 극장가를 단숨에 독점한 스파이더맨의 파괴력은 오프닝 성적 하나만으로 2021년 전 세계 연간 박스오피스 순위 6위로 직행하는 전대미문의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5년의 기다림, 다시 시작되는 흥행 신화와 관람 포인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성공적인 데뷔부터 '파 프롬 홈'의 소니 역대 최고 흥행작 등극, 팬데믹을 극복하고 영화사적인 기적을 일궈낸 '노 웨이 홈'까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걸어온 길은 그 자체로 거대한 흥행의 역사이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하나로 묶어준 축제였다.

이제 전 세계 관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시리즈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로 향하고 있다. 전작 '노 웨이 홈'의 거대한 축제가 끝난 후 5년이라는 긴 기다림의 시간 끝에 마침내 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작품은 하이틴의 티를 벗고 진정한 영웅으로서 고독한 첫발을 내딛는 피터 파커의 서사를 예고하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
북미보다 이틀 빠르게 극장가를 찾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과연 전작들이 세운 누적 관객 수 2282만 명의 대기록을 넘어 대한민국 극장가에 또 한 번 어떤 대기록과 신드롬을 불러일으킬지 전 세계 영화계와 관객들의 이목이 다음 달 29일 극장가로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