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순차 지급…삼성전자 고객들 구매액 20%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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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 지급 시작
K-히어로는 최대 30% 혜택 제공

이번 주부터 삼성전자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이 시작된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뉴스1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뉴스1

삼성전자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4주간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사업 등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대상은 기간 내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 교정공무원 등 이른바 'K-히어로'에게는 10%를 추가로 제공해 최대 30%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지급은 이르면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행사 기간 중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오는 9월 30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삼성전자 멤버십에 가입한 뒤 구매 품목과 구매처, 모델코드, 시리얼번호 등을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일 기준 약 2주 후부터 디지털 온누리 앱을 통해 상품권이 순차 지급된다. 상품권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스마트폰에 디지털 온누리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마쳐야 한다.

최대 30% 혜택…온누리상품권 사용처는

디지털온누리 어플리케이션 캡처
디지털온누리 어플리케이션 캡처

지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QR 결제를 이용하거나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앱에 등록한 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상품권 잔액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사용처에는 제한이 있다.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점포와 병·의원, 한의원,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 등 33개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디지털 온누리 앱이나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계획과 연결

삼성전자가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시작한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시작한다. / 삼성전자 제공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앞서 밝힌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계획과도 연결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 이후 회사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상생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제품 가격을 직접 할인하는 대신 온누리상품권 지급 방식을 택한 것도 같은 취지다.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지급된 상품권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이번 감사 페스티벌을 통해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 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에서 거둔 성과가 국민적 성원과 지지 속에서 가능했던 만큼 고객 혜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 제품 가격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자사 고객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고객 혜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사회적 상생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