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축제 7월17일 개막...풍어기 맞춰 개최시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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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이 적은 7월 중순에 개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대폭 확대

25년 울릉도 오징어축제/이하 울릉군 제공
25년 울릉도 오징어축제/이하 울릉군 제공

[울릉=위키트리]이정호.이창형 기자=올해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징어 풍어기에 맞춰 개최시기를 변경, 오는 7월17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조금(小潮)’ 시기와 관광 성수기를 피해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은 7월 중순에 개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5년 축제는 8월4일~6일까지 3일간 울릉도 저동항 일대에서 열렸지만 오징어 어획량 부족 및 여름휴가철과 겹치는 등의 문제점을 노출했었다.

지난 18일 울릉군축제위원회 회의 모습
지난 18일 울릉군축제위원회 회의 모습

울릉군은 '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6월 18일 제3회 울릉군축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과 업무협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축제 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울릉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오징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와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울릉도 트위스트’를 탄생시킨 황우루 선생을 기념하는 ‘황우루 가요제’와 실제 오징어 조업에 사용되는 어선을 타고 바다를 체험하는 ‘오징어배 승선체험’,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어반스케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별과 우주를 관찰하는 ‘밤하늘 별자리 찾기’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또한,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 시식행사, 바다 미꾸라지 잡기, 피맥파티, 지역 문화공연 등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고 내실 있게 운영해 지난해보다 풍성한 즐길거리와 차별화된 축제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울릉도의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며, 대구관악합주단의 연주가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특별한 여름의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 여름축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축제 개최 시기를 조정하고 프로그램 전반을 재구성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기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화해 울릉도 오징어축제만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전국 단위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축제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 역사, 언론매체,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매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와 천혜의 자연환경,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새롭게 변화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아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5년 개막식
25년 개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