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만석어린이공원, '친환경 빛' 입고 명품 공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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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삶 바꾸는 '정주 여건' 혁신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지)가 최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만석어린이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단순히 어두운 골목을 밝히는 조명 설치 수준을 넘어, 동구의 고질적인 원도심 환경을 완전히 바꾸는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원 내 주요 산책로와 주민 휴게공간에는 고효율 친환경 LED 조명이 대대적으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밤에도 낮처럼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두며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만석공원의 입지적 특성을 철저히 반영했다.

인근 주거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빛공해’를 최소화한 정밀 조명 설계를 적용했으며, 산책로와 사각지대 시설물 주변의 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는 어두운 밤거리가 유발하던 범죄 우려를 원천 차단하는 이른바 ‘셉테드(CPTED·범죄예방도시설계)’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거 밤이면 주민들이 기피하던 노후 공원이, 이제는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야간 힐링 거점'으로 변모한 것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만석어린이공원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따뜻한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라며 “과거 공장 지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밤낮으로 안심하고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과거 산업화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인천 동구는 이제 낡은 외투를 벗어던지고 안전과 복지, 친환경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완연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만석어린이공원을 밝힌 새로운 불빛은 인천 동구가 추진 중인 원도심 부활과 정주 여건 혁신이라는 미래를 환하게 비추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