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호 목포 대개조 프로젝트, '아이디어 열차'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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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까지 한 달간 대국민 온라인 제안 창구 가동
생활 밀착형 민원부터 굵직한 시정 과제까지 시민이 직접 설계하는 민선 9기

새롭게 닻을 올릴 민선 9기 전남 목포시가 출발선부터 철저하게 ‘시민 주권’을 외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닫힌 시장실에서 소수의 참모진이 정책을 결정하던 낡은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22만 목포시민 전체를 시정 설계의 파트너로 초청한 것이다.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의 시정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 격인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위원장 고석규)’가 야심 차게 띄운 대국민 소통 플랫폼이 지역 사회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칸막이 허문 소통의 장, 새 시장의 첫걸음
강성휘 당선인이 취임 전 가장 먼저 꺼내 든 카드는 바로 ‘경청’이었다. 대전환준비위는 19일,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여과 없이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특화 채널인 ‘목포행 아이디어 열차’의 기적을 힘차게 울렸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 기간 내내 강 당선인이 부르짖었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위대한 목포 대전환’이라는 핵심 철학을 실천으로 옮긴 제1호 사업이다.
그동안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의견 수렴 창구가 존재했지만, 대부분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의 외면을 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에 개설된 소통 채널은 준비위원회가 직접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시정 마스터플랜에 즉각 반영한다는 점에서 그 무게감과 실효성이 전혀 다르다.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상상력이 거대한 목포시의 공식 정책으로 채택되는 역동적인 민주주의의 장이 열린 셈이다.
■ 클릭 한 번에 내 목소리가 정책으로 변신
‘목포행 아이디어 열차’의 탑승권은 목포의 미래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쥐어진다. 참여 방법 또한 매우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복잡한 절차 없이 목포시청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큼지막하게 띄워진 전용 배너를 클릭하기만 하면 곧바로 제안 창구로 연결된다. 개인용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운영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가오는 7월 20일까지 딱 한 달간이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거창한 정책 제안이나 거시적인 시정 목표뿐만 아니라, 집 앞 도로 파손, 쓰레기 수거 문제 등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소소하지만 뼈아픈 생활 불편 사항까지 자유롭게 토로할 수 있다. 텍스트로 다 담아내기 힘든 현장의 문제점이나 획기적인 도면 등은 사진과 첨부 파일 형태로도 덧붙일 수 있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입체적인 소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 단순 민원 넘어선 딥데이터 구축의 마중물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수집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어떻게 처리되느냐다. 대전환준비위는 접수된 수백, 수천 건의 아이디어를 단순히 민원 게시판처럼 쌓아두는 데 그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접수 즉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이를 행정, 복지, 경제, 문화, 교통 등 세부 카테고리별로 정밀하게 분류하고 데이터화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렇게 축적된 방대한 시민 의견은 철저한 분석 과정을 거쳐 민선 9기 목포시가 4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시정 과제를 선정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절대적인 잣대로 활용된다. 즉, 행정 편의주의적인 하향식 정책 결정 구조를 완전히 뒤집어, 시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원하고 필요로 하는 지역 현안부터 먼저 예산을 투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향식 행정 혁신’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는 것이다. 준비위는 이번 한 달간의 운영이 끝난 이후에도 이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정식 출범 이후 상시적인 대시민 온라인 소통 창구로 진화·발전시킬 밑그림까지 그리고 있다.
■ 고석규 위원장 "모든 해답은 시민에게 있다"
목포의 대변혁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는 고석규 대전환준비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과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고 위원장은 “강성휘 당선인이 그리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 중심 시정'은 결코 탁상머리에서 나올 수 없으며, 오직 거리를 걷고 숨 쉬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는 이어 “시정이라는 거대한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리는 지금, 시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뼈아픈 질책들은 민선 9기 목포시의 눈부신 미래를 건설하는 데 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강력하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여러분이 제안해주신 소중한 의견이 허공으로 흩어지지 않고 시정의 근간을 이루는 실제 정책으로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밤을 새워서라도 꼼꼼하게 검토하고 다듬어 내겠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발하는 ‘목포행 아이디어 열차’에 많은 시민들께서 주저 없이 탑승해, 영광스러운 목포 대전환의 위대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새로운 선장을 맞이한 목포시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발판 삼아 과연 어떤 혁신적인 항해를 이어갈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