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삶 지쳤다면 함평으로!"… 귀농귀촌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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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2026 국민팜 엑스포’ 출격… 1대1 맞춤형 밀착 상담부터 파격 정착 지원까지 '눈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치열한 경쟁과 숨 가쁜 도시 생활에 지쳐 여유로운 농촌에서의 '인생 2막'을 꿈꾸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함평군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6 국민팜 엑스포’에 참가해 대규모 귀농귀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공격적인 도시민 유치전에 돌입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6 국민팜 엑스포’에 참가해 대규모 귀농귀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공격적인 도시민 유치전에 돌입했다. / 함평군

하지만 막상 귀농귀촌을 결심하더라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귀농귀촌의 높은 문턱을 낮추고, 도시민들에게 성공적인 정착의 길을 제시하기 위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 직접 출사표를 던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서울 한복판에 뜬 함평… 예비 귀농인 발길 북적

19일 함평군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6 국민팜 엑스포’에 참가해 대규모 귀농귀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공격적인 도시민 유치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예비 농업인들과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정보 교류의 장이다. 함평군은 이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역의 우수한 농업 인프라와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귀농귀촌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함평군 특설 부스에는 행사 첫날부터 흙을 일구며 새로운 삶을 설계하려는 예비 귀농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함평군은 단순히 홍보물을 나눠주는 형식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실제 농촌 현장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들을 전진 배치하여 방문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 "농사 몰라도 괜찮아"… 초보 맞춤형 1:1 컨설팅

이번 함평군 홍보 부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초보자 맞춤형 1:1 밀착 상담’이다. 평생을 아스팔트 위에서 살아온 도시민들에게 농업은 두려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작물 선택부터 토지 매입, 영농 기술 습득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함평군은 영농 경험이 전무한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귀농 준비의 첫 단추부터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상담 부스에서는 개인별 자본금과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관심 작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귀농 로드맵을 제시한다. 필수적인 귀농인 정착 절차는 물론, 군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각종 정착금, 주택 수리비, 농기계 임대 사업 등 피부에 와닿는 알짜배기 행정 지원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또한, 실패 없는 영농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 교육 프로그램과 선도 농가 멘토링 제도 등 함평군만의 탄탄한 교육 시스템을 안내하며 예비 귀농인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확실하게 해소해 주고 있다.

■ 농특산물부터 생활 여건까지… 함평의 매력 '어필'

성공적인 귀농귀촌은 단순히 농사를 잘 짓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일원으로 온전히 녹아드는 것을 의미한다. 함평군은 박람회를 찾은 도시민들에게 농업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함평이라는 지역 자체가 품고 있는 무한한 매력을 다각도로 어필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을 자랑하는 함평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들을 전시하여 농업의 높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나아가 교통망, 의료 시설, 교육 환경 등 귀촌을 고민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전반적인 생활 여건의 우수성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나비축제’로 대표되는 훌륭한 문화 관광 인프라와 넉넉하고 따뜻한 지역 인심은, 삭막한 도심을 떠나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 이상익 군수 "든든한 조력자 될 것… 살기 좋은 함평"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는 비단 함평군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모든 농촌이 직면한 국가적 과제다. 함평군은 외부 인구의 적극적인 유입, 즉 귀농귀촌 활성화에서 그 돌파구를 찾고 있다.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함평으로 끌어들여,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관련해 “귀농귀촌은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우리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핵심 기반”이라고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함평에 안정적이고 완벽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희망찬 함평'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전했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는 이들에게 든든한 등대가 되어주고 있는 함평군의 발 빠른 행보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