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원전 성과, 모든 군민에게 가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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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당선인, 신규 원전 유치를 영덕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역 발전 청사진 제시
“원전 지원금, 미래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구성, 에너지 정책과 안전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체계 마련 예정

[경북 영덕=위키트리]이창형 기자=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은 영덕 신규원전 유치 관련, 19일 "신규 원전 지원금을 단순한 보상금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야 하며, 원전 성과가 모든 군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신규원전 유치 관련,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 13년전 탈원전정책의 아픔으로 취소된 천지원전의 군민염원이 결국 군민모두의 결실로 맺어지게 됐다"며"영덕군을 최종후보지로 선정되게 끔 공정한 평가와 판단을 해 주신 부지선정위원회와 정부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신규 원전 유치를 영덕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역 발전 청사진을 내놓았다.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원금과 경제적 효과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켜 군민들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원전 지원금을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그는 "도로와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어르신 통합 돌봄, 전기요금 지원, 산불 피해 복구, 지역발전기금 조성, 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자해 지방소멸위기대응과 먹고 사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원전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수소 산업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속히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해 에너지 정책과 안전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 당선인은 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과 안전,부지확장성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그는 “주민 동의와 상생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원전이 가져오는 성과와 이익이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전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했다.
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원예시설과 양식장, 아쿠아리움, 식물원, 해양레저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산업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조 당선인 측은 이 사업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수천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다.
친환경 인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덕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집하ㆍ포장ㆍ판로 확대를 전면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연수원과 복합체육시설,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블루로드와 영덕대게축제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는 노인질환 특화 의료서비스 확대,긴급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지원 강화, 획기적 장학사업과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조 당선인은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신규 원전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이 아니라 영덕의 산업 구조와 생활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예산1조원시대의 지방경영성공시대, 군민 모두가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