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부터 칠갑산 일출까지' 청양 체류형 치유관광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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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혜윰길' 하반기 5개 테마 상품 선보여… 1박 2일 숙박형 대폭 확대
문체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 일환… 장곡사·다락골성지 등 청정 자연 연계

성지혜윰길 지역특화 치유 순례 상품 홍보 이미지 / 청양군
성지혜윰길 지역특화 치유 순례 상품 홍보 이미지 / 청양군

충청남도 청양군이 청정 자연과 역사, 종교 자원을 융합한 독창적인 치유 관광 브랜드 ‘성지혜윰길’을 앞세워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청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성지혜윰길의 2026년도 지역 특화 치유 순례 상품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의 위로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청양만의 고즈넉한 명소와 다채로운 힐링 콘텐츠를 결합한 숙박형 관광 상품으로 채워진 것이 특징이다.

성지혜윰길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어 온 청양군의 핵심 관광 프로젝트다. 사업의 완성 연도인 올해를 맞아 군은 단순한 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캠핑, 생태 환경 교육, 연말연시 해맞이 등 현대인들의 다채로운 힐링 수요를 적극 반영한 ‘1박 2일 체류형 숙박 상품’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올해 하반기 운영되는 성지혜윰길 프로그램은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동안 총 10회에 걸쳐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여름과 초가을인 7월과 9월에는 청양의 천년 고찰인 장곡사를 중심으로 한 ‘마음을 가볍게 하는 장곡사 치유순례’가 총 3회 운영된다. 장곡사 탐방과 더불어 친환경 생태 교육, 지역 독립책방에서의 고즈넉한 휴식, 싱잉볼 명상 등이 어우러져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회씩 ‘다락골성지와 마음치유순례’가 진행된다. 천주교 성지인 다락골 성지순례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향수 만들기, 천연 진흙볼 족욕 체험, 향기 테라피 명상을 결합해 깊은 성찰과 온전한 휴식을 선사할 계획이다. 가을이 한창 깊어지는 10월/11월에는 역사와 힐링을 조화롭게 엮은 ‘백제보에서 정혜사까지 치유의 여정’이 총 2회 운영된다. 백제보 도보 여행을 시작으로 정혜사 호국 역사 탐방, 모자이크 공예 체험, 정겨운 농촌 족욕 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융합형 코스로 채워졌다.

겨울의 초입인 12월 초순에는 캠핑족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칠갑산 오토캠핑장에서 맛있는 바비큐 식사를 즐기고 따뜻한 모닥불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불멍, 그리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전통 낙화놀이를 체험하는 ‘장곡사와 마음을 가볍게 하는 청양 캠핑’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성지순례와 따뜻한 송년 파티를 즐긴 뒤, 새해 첫날인 이튿날 새벽 칠갑산 일출 산행과 따뜻한 떡국 식사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락골성지와 마음치유 칠갑산 해맞이’ 상품이 연말연시 특화 프로그램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청양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명소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정성껏 1박 2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청양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얻어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지혜윰길 치유 순례 상품의 사전 예약과 각 회차별 상세한 일정은 청양관광두레 공식 블로그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의 기반이 된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 전북, 충남 등 3개 시도와 18개 시군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부내륙권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광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