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케이블카 추진해야”…부산시청 앞 찬성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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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사업 정상 추진 촉구”
- “관광객 5000만 시대 대비 관광 인프라 필요”
- 황령산 개발 찬반 공방 속 추진 요구 목소리 이어져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황령산 전망대 및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서부산발전협의회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18일 오전 부산시청 정문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령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부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사업"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18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사업 추진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석자들은 “황령산 개발은 부산시민을 위한 것”, “부산 관광경제를 살리자”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사업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 사진제공=부산시민단체연대 총괄본부장
18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사업 추진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석자들은 “황령산 개발은 부산시민을 위한 것”, “부산 관광경제를 살리자”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사업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 사진제공=부산시민단체연대 총괄본부장

이들은 최근 일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업 백지화 주장에 대해 "부산의 미래 관광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황령산이 부산 도심에 위치하면서 광안대교와 해운대, 부산항, 도심 전경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케이블카와 전망대가 단순한 이동수단이나 시설물이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이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도시에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외식·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친환경 설계와 산림 훼손 최소화, 훼손지 복원, 안전관리 강화 등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부 반대 의견만으로 사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환경적·법적 문제는 전문가 검토와 보완을 통해 해결하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부산관광살리기운동본부, 부산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황령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해운대 미포 해변열차는 개통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황령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사업도 부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